[NaverBlog] 샤오미 미밴드5 VS 미밴드6 차이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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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샤오미다. 웨어러블 분야에서는 샤오미밴드만큼 가성비 모델도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5세대에서 6세대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단순한 스펙 업그레이드가 아닌, 실 사용자들이 체감할만한 차이를 중심으로두 모델을 비교해봤다. 1. 왜 이렇게 화면 크기에 집착했을까? 샤오미미밴드5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위아래 베젤의 두꺼움이었다. 1.1인치 화면에 126×294 해상도로도 충분히 쓸만했지만, 정보 표시량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기기에서 베젤의 크기는 중요하다.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을 책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밴드6는 과감히 1.56인치로 화면을 키우고 152×486 해상도를 적용했다. 단순히 50% 커진 화면이 아니라 체감상으로는 훨씬 넓어진 느낌이다. 실사용자들의 평가도 만족스러웠다. 운동 중 한 번에 볼 수 있는 정보량이 확연히 달랐다. 샤오미밴드5에서는 심박수와 시간 정도만 확인 가능했다면, 샤오미밴드6에서는 거리, 칼로리, 페이스까지 동시에 표시된다. 홈버튼도 없애고 풀스크린으로 만든 결정이 신의 한수라고 할까. 2. 혈중 산소포화도, 정말 필요한 기능일까? 미밴드6의 가장 큰 신기능은 혈중 산소포화도(SpO2) 측정이다. 코로나19 이후 이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실제로는 일상에서 그렇게 자주 쓰지 않는다. 다만 고지대 등반이나 강도 높은 운동 후 회복 상태를 체크할 때는 나름 유용하다. 특히 경쟁 스마트워치 브랜드에서도 대부분 탑재된 기능이다. 중요한건 플래그십 라인에 적용된 기능이 미밴드에도 적용되었다는게 인상적이다. 운동 모드도 11가지에서 30가지로 대폭 늘어났다. 샤오미미밴드5에서는 기본적인 달리기, 사이클링 정도였다면 샤오미미밴드6에서는 댄스, 줌바, 농구까지 세분화됐다. 개인적으로 스마트워치를 사용중이지만 러닝, 수영외에는 사용하지 않는편이라 마케팅용 기능이 아닌가 싶다. 3. 배터리는 그대로인데 체감 시간은 줄었다 공식적으로는 둘 다 14일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7-10일 정도가 현실적이다. 미밴드6는 화면이 커지고 센서가 추가되면서 배터리 소모가 조금 더 빠른 편이다. 그래도 Apple Watch나 갤럭시 워치에 비하면 여전히 압도적으로 길다. 다만 충전속도에서 차이가 있다. 둘 다 마그네틱 충전 방식이지만 샤오미밴드6가 미세하게 더 빠르다. 1시간 반 정도면 완충이 가능해 급할 때 부담이 덜하다. 샤오미밴드는 2025.7월 현재 미밴드10까지 나온 상태. 지금와서 미밴드5,6을 구매할 일은 별로 없어 보인다. 다만, 지금의 샤오미밴드가 있기까지 중요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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