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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UI 7의 출시가 여러 이유로 많이 늦어지고 있죠. 원래대로라면 One UI 신버전은 갤럭시 S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 공개되는 매년 1월 직전에 나오는데, 유독 One UI 7은 출시가 늦더라고요.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십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개도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갤럭시 F06조차도 미완성 버전이 들어갔을 정도입니다. 필자는 갤럭시 S23 울트라를 사용하고 있는데, One UI 7 베타를 올리고 나니까 렌더링 방식을 바꿨는지 UI가 상당히 부드러워졌더라고요. 이번 UI부터는 iOS 신버전을 올리면 hello를 띄워주는 애플 비슷하게 환영합니다 스플래시를 띄워줍니다. 다만, 이게 일시적인 건지 아니면 UI8에서도 이럴건지는 모르겠네요. 원래 갤럭시는 비싼 걸 사도 화면이 느려보인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UI 7에선 애니메이션 효과 개선이 이루어지면서 느려보인다는 이미지를 점차 해결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상단 바 구성요소도 iOS랑 너무 비슷한데, 애플이 한다는 이유로 강낭콩에서 이상한 감성 끼얹은 콩나물로 바뀐 갤럭시 버즈3 등 삼성의 문제도 있지만 안드로이드 순정부터 알림 센터와 제어 센터를 분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나우 바 삼성뮤직 나우 바 기능도 추가되었는데, 지금 재생 중인 음악과 배달 현황을 볼 수 있답니다. 다만, 기본 아이콘은 진짜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가뜩이나 One UI 시대의 아이콘도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는데 UI 7의 아이콘은 시뻘건 배경에서 정상화된 카메라를 빼면 전보다 더 구려졌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삼성 갤럭시를 써와서 아는 사실이지만, 삼성의 UI 디자인은 예나 지금이나 좋은 소리를 못 하겠습니다. 정식 출시버전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