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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lay60 mini turbo 구매 아이패드 구형 모델이 하나 있는데 집에선 노트북을 쓰거나 티비로 유튜브를 보게 되니까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또 구형이라서 잔렉이 있거나 느리기도 했고 10인치라서 일단 무거우니 들고 다니면서 쓰기게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 태블릿에 대한 욕구가 없다가 최근엔 침대에 누워서 큰 화면으로 유튜브를 보거나 책을 보고 싶단 욕구가 마구마구 올라와서 한참을 찾아보다가 8인치 태블릿에 꽂혀버렸다. 레노버 y700 태블릿이 성능이 워낙 좋아서 한번 사면 두고두고 쓸 것 같아 지르고 싶었지만 최근 인테리어를 바꾸며 가구를 많이 샀더니 통장 상황이 좋지 않아 저렴한 가성비 모델에 눈길이 갔다. 가성비 모델이지만 느리지않고 빠릿빠릿한 모델이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 iplay60 mini 모델을 알게 되었다. 원랜 iplay60 mini pro를 살까 했는데 turbo 모델의 cpu가 조금 더 상위 모델이길래 LTE나 자체 OS를 포기하고 turbo 모델로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 스펙 디스플레이 : 8.4인치, 60Hz 주사율, 350 니트 밝기 프로세서 : 스냅드래곤 6 Gen1 옥타코어 메모리 및 저장공간 : 8GB 램, 128GB 저장공간, 확장 가능 배터리 : 5,500mAh, 18W 고속 충전 지원 무게 : 323g 언박싱 제품 사용 후기는 더 길게 써버고 올릴 예정이고 오늘은 언박싱 사진들만 올려본다. 미래 지향적인 박스 디자인이 뭔가 예전 화려한 그래픽카드 박스를 보는 것 같아서 반가웠다. 박스를 여니 봉투에 담긴 태블릿이 딱 나온다. 태블릿을 들어내면 설명서가 있었고 그 밑엔 아무것도 없었다. 태블릿 위에 길고 작은 박스엔 케이블이 들어있었다. 근데 실망스러운 게 충전기가 없다는 점이었다. 아무리 저가 모델이지만 충전기가 없다니. pro 모델엔 10w이지만 충전기가 들어있다고 하던데 왜 turbo 모델에선 충전기를 빼버린 건지… 원가 절감 때문인 듯싶다 . 태블릿을 꺼내니 영롱한 자태를 보여준다. 아이패드 이외의 태블릿 중 8인치는 처음인데 작은 화면과 가벼운 무게에 일단 대만족. 화면엔 보호필름을 보호하는 필름이 하나 더 붙어있었다. 저걸 뜯어낼 때 빠르게 확 뜯어내면 밑에 붙은 보호필름까지 다 벗겨지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서 뜯어내야 한다. 8인치라서 한 손에 들리는 크기인 게 너무 마음에 든다. 부팅을 한 후 초기 세팅을 끝낸 뒤의 메인 화면. turbo 모델은 pro 모델과 다르게 자체 OS가 아닌 안드로이드 14 기본 OS를 사용한다. 그래서 심플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체 OS가 아니기 때문에 편의성이 떨어지긴 하지만 있을 기능은 거의 다 있으니 쓰기에 부족함은 없다. 설정 부분도 굉장히 심플하게 나타나는데 뭔가 초창기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보는 느낌이다. 거의 8년 전쯤 저렴이 국산 태블릿을 하나 구해서 썼던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모습을 보는 기분이었다. 물론 성능은 그때랑 비교도 못할 정도로 좋아졌지만. 오늘은 iplay60 mini turbo의 언박싱을 소개하였다. 한 달 정도 실사용을 해본 후 느낌이 어떤지 다시 글로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