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샤오미 미밴드7 게섯거라! 레드미 스마트 밴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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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대학생이던 시절과 다르게 최근엔 많은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많이 사용한다.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워치를 선택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원하는 경우 밴드를 선택한다. 밴드에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인데 일반적으로 비싼 제품이 10만 원 이하 수준이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미밴드7 프로 버전의 경우 정발 가격 기준 9~10만 원 사이인데, GPS가 추가된 제품이라 큰 기대를 갖고 구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일반 버전은 3만 원 정도 저렴하지만 코어의 동글동글한 디자인과 두꺼운 두께가 싫어서 선택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프로 버전을 사용하다 최근 레드미 밴드2가 출시되었다고 해서 사용해 봤다. 1. 구성품 국내 정발 제품이기 때문에 KC 인증 마크가 있고 AS를 받을 수 있는 라벨지가 붙어 있다. 해외 직구한 경우 AS가 불가능하고 마음에 안 든다고 중고로 팔면 세금포탈 죄가 성립될 수 있으니 가격 차가 크지 않으면 국내 정품을 추천한다. 박스를 개봉하면 안에 다국어 사용자 설명서, 충전용 포고핀 케이블, 코어+스트랩이 들어 있다. 필자는 Mi Band 1세대부터 3, 4세대만 건너뛰고 모두 사용해 봤기 때문에 사용법을 숙지하는데 큰 어려움은 느끼지 않았다. 레드미 밴드2 역시 같은 샤오미 제품이고 모델마다 다르지만 같은 OS를 공유하기 때문에 기능 및 사용법이 비슷하다. 보급형으로 공급하기 위해 샤오미 미밴드7에서 중요도가 낮은 기능을 빼고 출시한 모델이라 보면 된다. 포고핀 충전기는 프로 버전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코어에 마그네틱 위치를 다르게 해서 호환해서 사용할 수 없게 만들어 놨다.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었을 텐데 왜 굳이 이런 선택을 했는지는 모르겠다. 스트랩은 플라스틱 버클이 아닌 실리콘 일체형이다. 그래서 더 활동적이면서 가벼운 느낌을 받았다. 교체 스트랩이 나오긴 하겠지만 얼마나 다양한 종류가 출시될지는 판매량을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2. 스펙 및 특징 1) 디스플레이 1: Redmi / 2: 일반 / 3: 프로 디스플레이 크기는 1.47″ 사이즈로 1.62″라고 하는 미밴드7 보다 10.5% 더 커졌다. 세로는 약간 짧지만 가로 너비가 넓기 때문에 전체 면적은 이 제품이 더 큰 것이다. 패널은 TFT LCD를 사용해서 암부 표현은 부족할 수 있어도 실제로 필자가 사용해 봤을 때 최대 밝기로 사용하는 게 아니라면 크게 신경 쓰이는 수준은 아니다. 스크린 해상도는 172 x 320 pixels, 화면 밀도 247PPI로 가까이서 보면 픽셀이 보이는 수준이긴 하나 가격 생각하면 전혀 문제 될 건 없다. 밝기는 최대 450 nits로 맑은 날 주간에 사용하더라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쨍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반대로 보기 불편하지 않았다. 전면 글라스는 2.5D 지문 방지 강화유리를 사용해서 매끄러운 터치감을 느낄 수 있다. 2) 규격 1: 프로(11mm) / 2: 일반(12.25mm) / 3: Redmi(9.99m) 코어 단독 사이즈는 42.81 x 25.42 x 9.99mm로 두께가 굉장히 얇다. 미밴드7 프로보다 약 1.01mm 더 얇다. 참고로 일반 버전은 12.25mm로 프로 버전보다 두꺼워서 비교하지 않았다. 무게는 스트랩 제외 14.9g이다. 필자가 직접 측정해 본 무게는 스트랩 포함 27.1g, 스트랩 제외 15.1g이었다. 스트랩은 최소 최대 135~215mm로 조절할 수 있으며, TPU 재질을 사용했다. 색상은 아이보리, 올리브, 그린, 블루, 블랙, 핑크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3) 센서 PPG 센서, 가속도 센서, 진동 모터(ERM)이 내장되어 있다. 따라서 심박수, 산소포화도, 수면 추적, 운동 추적을 할 수 있다. 산소포화도 기능의 경우 고가 제품들에 비해 신뢰도가 높지 않기 때문에 참고만 하면 된다. 심박수는 꽤 비슷한 수준을 보여 주고 수면 추적은 취침 시간과 기상 시간을 체크하는 용도로 활용하면 된다. 운동 추적은 위치 추적(GPS 등) 센서가 탑재되지 않아 스마트폰을 같이 활용하거나 위치 추적 기록을 포기해야 한다. 4) 기타 사양 5ATM 방수를 지원하여 생활 방수뿐만 아니라 수영이나 샤워할 때 사용하더라도 안전하다. 운동 모드는 30가지 이상 지원하여 대중적인 운동에서 활동 내역을 기록할 수 있다. 100가지 150가지 이상을 지원하는 타제품 대비 아쉬울 수 있지만, 사실 30가지 안에 포함되지 않은 조금 특별(?)한 활동을 하는 경우 더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거의 문제 되지 않는다. 배터리는 210mAh로 120분 미만이면 완충할 수 있다.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경우 14일(2주) 가량 사용할 수 있고, 알림 모두 켜고 화면 밝기 최대, 운동 추적 가끔 사용하면 5~6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 3. 사용 방법 레드미 밴드2를 처음 사용할 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서 부팅 시킬 수 있다. 스마트폰에 Mi Fitness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하고 위치 권한을 허용한다. 그리고 장치 > 장치 추가 메뉴로 이동해서 Redmi Smart Band 2를 추가하면 된다. 연결 후 기본적으로 앱 알림을 셋팅해야 하는데 전체 알림보단 금융, 메신저, 택배 등과 같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앱만 등록해서 사용하는 걸 추천한다. 통화 알림과 방해금지는 동기화되도록 허용해 주는 게 좋다. 그리고 GPS를 켜고 날씨를 동기화하면 밴드를 통해 현재 날씨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심박수는 자동으로 설정해 두면 사용자의 움직임 여부에 따라서 측정해 주니 주기적인 기록을 원한다면 시간을 별도로 선택하면 된다. 수면의 경우 필자는 고급 모니터링을 켜두고 기록하고 있다. 이 가격대 모델에선 주로 알림 확인, 간단한 운동 추적, 수면 기록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것을 중심으로 설정을 진행하면 된다. 4. 사용 후기 14일간 사용해 본 결과 일단 화면 밝기는 샤오미 미밴드7보다 50nits 낮았지만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그리고 오후 5시에 50% 밝기로 했을 때 좌측과 같고, 100% 밝기로 했을 때 우측과 같다. 그리고 중요한 게 AOD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손목 들어 올려 화면 켜짐 반응이 좋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레드미 스마트밴드2 정도면 가격대가 있는 제품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느꼈다. 서있을 때뿐만 아니라 누워 있을 때도 손목을 돌리면 잘 켜져서 이 부분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중요한 포인트를 샤오미가 잘 파악하고 있다고 느꼈다. 수면 기록이나 걸음수, 심박수 기록은 다른 제품들과 비슷한 전혀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다. 오차도 크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알림도 확인할 겸, 가벼운 활동 기록할 겸 사용할 가성비 제품을 찾고 있다면 추천할 수 있다. 좌: 저 텍스트 보다 2배 많이 표시 / 우: 보이는 텍스트가 전부 배터리도 알림 일부, 화면 밝기 80%, 수면 고급 모니터링, 심박수 자동, 운동 주 2~3회 했을 때 10일 정도 사용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앱 알림 시 스크린에 표시되는 텍스트는 사이즈가 작지만 프로 버전보다 1.9~2배 정도 더 많은 데이터를 표시해 줘서 오히려(?) 좋았다. 베젤이 약간 크다는 점을 제외하면 스크린 해상력(PPI)도 그렇게 크게 신경 쓰이는 편이 아니라 라이트 유저가 사용하기 딱 좋다. 아마 샤오미에서 앞으론 Redmi 라인을 통해 웨어러블의 가성비 컨셉을 유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댓글이나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은 정보지만 도움 됐길 바라며 오늘 포스팅을 마친다. >> 더 자세히 알아보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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