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샤오미 미밴드7 개봉기 저가형 스마트워치 AOD되는 샤오미 미밴드 최신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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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7의 박스. 고급짐 다 걷어낸 걍 종이상자이다. 샤오미 미밴드7이 로켓배송으로 도착했습니다. 그간 웨어러블 기기는 지구 반대편에나 있는듯 여겨온 아내가 주변 분이 차고있는걸 보고와선 주문을 해달라더군요. 시계와 알림(전화와 카톡) 기능만 있으면 된다고해서, 별 고민없이 쿠팡에서 5만원 초반에 모셔왔습니다. 처음엔 삼성 갤럭시 핏2를 살까 했지만 출시된지 2년이 넘었고, 이제는 작게 느껴질 수 있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충전시 끼워야하는 크래들형 충전기가 불편해 보였습니다. 누가봐도 삼성 제품이 보안이나 호환성 면에서 더 신뢰가 갔지만 저는 위의 단점들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박스를 뜯어보면 미밴드7의 구성품. 왼쪽부터 충전케이블, 설명서, 미밴드 일단 포장과 구성은 단출합니다. 미밴드, 충전케이블, 설명서. 끝. 미밴드7의 외형은 매끈하고 워치 두께도 적당하네요. 밴드 착용방식도 두어번 적응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1.62인치로 전작 대비 커졌고, 밝기도 최대 500니트(Nit)로 더 밝아져서 낮에 더 잘 볼수 있겠네요. 참고로 애플워치는 최대 1000 니트라고 해요. 그리고 AOD(Always On Display) 기능이 추가되어 항상 시간을 볼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죠. 당연히 이 기능을 키면 배터리 소모가 더 발생합니다. 무게 또한 13.5g으로 꽤 가볍네요. 애플워치 중에 제일 작은 40mm GPS모델이 26.4g이니 절반 수준이군요. 물리 버튼과 스피커/마이크가 없으니 경량화에 더 유리했겠죠. 알림은 진동으로 알려주기에 소리가 없어도 아쉽진 않은데, 물리 버튼이 없어서 혹시 터치가 먹통이 될 경우 리셋은 어찌하지? 라는 의문이 남습니다. 충전케이블은 마그네틱 타입인데 전선이 얇고 길이가 30cm 정도로 짧아서 싼티 나지만 5만원대 제품이니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미밴드7을 휴대폰과 연결 해보았습니다. 시계를 켜면 아래와 같이 앱을 설치하라는 안내가 뜹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하고 미 피트니스(Mi Fitness)를 설치 했어요. 샤오미 계정이 없어서 생성 후 로그인 했고요, 기기 업데이트까지 마치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잠깐 만져본 소감은.. 그저그렇다 입니다만, 샤오미는 미친 가성비라는 공식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하기에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운동 목적으로도 사용하실 분들께는 좀 더 가치가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계가 잘 보이는 워치페이스로 설정했어요. AOD 상태 화면 입니다. 손목에 차고 있을때만 활성화 되고 시계를 벗으면 화면이 꺼집니다. 아내가 원하는 알림(전화, 카톡) 설정과 AOD만 켜서 건네주었습니다. 과연 미밴드7이 그녀의 일상에 얼마나 보탬이 되어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쓰다가 더 큰 화면이나 통화기능까지 원하게 되면 갤럭시워치로 바꿔줘야겠어요 ㅎ – 장점 : AOD, 방수, 사용시간(일반모드 9일), 화면이 전작보다 넓음. 충전 방식이 갤핏2에 비해 편함. – 단점 : 쓸만한 워치페이스가 별로 없음(이건 갤핏2가 더 나아보임), 설정 메뉴 등의 인터페이스가 다소 불편.(샤오미 제품을 안써봐서 그렁가..) 날씨와 개인활동 인텔리전스 화면 이런 분들께 추천 합니다. 한번 충전에 일주일은 버텨야 하며, 가볍게 진동 알림과 날씨만 보면 되고, 운동을 자주 하기에 가벼운 워치가 필요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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