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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2 미니에서 갤럭시 폴드 3으로 처음 갤럭시 폴드 시리즈가 나왔을 때만 해도 저와는 거리가먼 엄청난 가격과 1세대가 주는 불안감 그리고 1세대는 무조건 피해야 한다는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경험에 기반한 루머까지 들으면서 관심은 많이 갔지만 저와는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그냥 유투버들의 리뷰만 봤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어느 순간 아이폰 12 미니를 1년 정도 사용하고 작고 가볍운점은 너무나도 만족하지만 너무 작아서 배터리까지 너무 작은 느낌과 나이가 점점 들어가면서 눈이 살짝 침침해지는 느낌 그리고 작은 화면을 보면 볼수록 시력이 안 좋아지고 눈이 더 침침해진다는 기사까지 아이폰 12 미니에 약간의 현타를 느끼던 중 나온 지 어느 정도 되는 갤럭시 폴드 3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당시 폴드 3은 드디어 살만한 폴드 3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면서 폴드 최초로 방수기능이 들어가고 외부화면 120hz 지원 그리고 폴드 시리즈로는 처음 갤럭시펜 지원 등등의 매력적인 타이틀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아이폰 12 미니보다 무게는 훨씬 더 무거웠지만 그때 사용하던 메타가 아이폰 12 미니와 아이패드 조합이었습니다. 아이패드로 인해 충분히 만족스러웠던 퍼포먼스를 즐기던 저는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듭니다. 폴드 3으로 기변 하면 테더링도 안 해도 되고 와이파이도 필요 없이 전화도 되고 무제한데이터로 그냥 쓰면 아이폰 12 미니+아이패드 조합을 그냥 한방에 끝내는 거 내? 이런 위험한 생각이 들자 어느새 제 손에는 폴드 3가 들려있더군요 나온 지 어느 정도 된 상태였던지라 지원금은 나름 어느 정도 받고 바꾸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폴드 3의 장점과 단점 장점 1. 외부로 접었을 땐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넓이 2. 펼쳤을 때는 압도적인 콘텐츠소비가 가능(웹툰 웹소설 만화책 유튜브영상 넷플릭스 OTT 웹서핑 인터넷까지) 3. 아이폰 12 미니 대비 굉장히 좋았던 스피커 4. 나름 괜찮게 나오던 5천만 화소의 카메라 단점 1. 좁은 폭 -외부로 접었을 땐 일반 바형 스마트폰에 비해 너무 좁은 폭 키보드 타이핑이 어렵고 영상 시청은 거의 불가능 2. 배터리 -아이폰 12 미니와 큰 차이가 없었던 배터리 타임(굉장히 큰 스트레스 어딜 나갈 때 100퍼센트 충전해도 몇 시간 뒤면 50퍼센트에서 40퍼센트로 떨어짐 이 부분이 가장 크고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로 다가옴 바깥에서 뭘 할 때 항상 배터리를 신경 쓰고 보조배터리 안 챙긴 날엔 폰이 꺼짐 거기다가 폰이 꺼지면 문제가 폴드시리즈의 기본 배터리용량이 크다 보니 일반적인 술집 보통의 속도의 충전기로는 충전해 봤자 10프로 20프로가 겨우 그나마 버틸 수 있었던 건 차로 다니다 보니 차량용 충전기를 이용한 고속 충전이 겨우겨우 바쳐 주었음 그래봤자 밖에서 뭘 하면 배터리 걱정부터 해야 했음 3. 절대사용시간 -위의 문제로 파생되는 문제로 현타가 몇 번 옴 아무리 넓고 좋은 화면에 눈이 즐거워지는 콘텐츠 소비지만 이걸 즐길 수 있는 절대시간이 충전기를 꽂지 않으면 거의 콘텐츠소비가 불가능할 정도 잠깐 사용하면 충전기 꽃아 야함 더움 4. 무게 -2년 정도 사용하는데 사실상 케이스 뒤에 스마트 그립톡이나 모모스틱 같은 제품을 붙이지 않으면 한 손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함 -그마저도 모모스틱을 이용해 겨우 파지 하면 새끼손가락이 받쳐줘야 그나마 제대로 쓸 수 있다 보니 2년 지나니 새끼손가락에 통증은 기본 약간의 모양변형마저 느껴지려 함 아픔 5. 사진 -괜찮은 사진 퀄리티지만 해가 지날수록 발전하는 스마트폰의 사진기술에 비하면 근접샷 찍을 때 초점을 너무 못 잡음 6.s펜이 있으면 뭐 하나 쓸 수가 없는데 -펜수납이 안되다 보니 s펜을 갑자기 쓰고 싶을 때 못씁니다 거기다가 외부화면으로도 s펜입력이 안되다 보니 급한 상황에서 쓰기 힘든 s펜 돈 주고 샀는데 못쓰는 계륵이 되어 버렸습니다. 위의 장점 중 가장 큰 장점은 2번 장점 이 가장 좋았고 단점 중에선 3번 4번이 크나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s23울트라? s24울트라?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배터리도 어느 정도 오래가고 사진도 잘 나오는 s23울트라로 관심이 갔습니다 당시 s23울트라의 평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최상으로 사진도 정말 잘 나오고 배터리도 오래가는 그런 폰으로 인식되어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폴드가 나온 지 꽤 시간이 흐른 뒤에 약정을 걸어서 약정이 끝나기까진 바꿀 수 없는 상태라 폴드 5 갤럭시 s24가 나오고 나서도 바꾸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4월에 드디어 약정이 끝났고 s23울트라 s24울트라를 고민하던 중 그래도 제가 이전에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할 때 불편했었던 굴곡이 사라진 평면형에 가깝고 최신 ap를 탑재한 s24울트라로 기기변경하기로 결정 후 기기변경했습니다. 잠시 폴드 3과 s24울트라의 비교 샷을 보고 가시죠! 영상시청 영상시청은 일단 세로 화면 가로화면 모두 화면자체에서 주는 만족감은 조금이나마 더 큰 폴드가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폴드의 고질적인 문제인 레터박스가 남는 문제로 인해 사실상 진짜 냉정하게 비교해 보면 실제 영상크기의 차이는 엄청 크진 않았습니다. 웹서핑 웹툰 밀리의 서재 오히려 차이는 웹서핑에서 발생하더군요. 어떤 사이트를 들어가더라도 폴드의 대화면이 웹서핑을 할 때 만족 감은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웹툰의 경우는 폴드의 핵심 콘텐츠라고 생각될 정도로 폴드가 주는 만족감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더 크고 시원시원한 화면으로 보는 웹툰이 더 웹툰 보는 맛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전에 미니에선 웹툰을 잘 보지 않았는데 폴드를 사용하면서부터는 안 보던 웹툰까지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다시 바형으로 온 시점에선 살짝 그립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폴드를 쓸 때 자주 사용하던 어플이 밀리의 서재였는데 확실히 이 부분도 폴드가 더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이 부분의 아쉬움은 제가 또 s8울트라 태블릿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으로 대체 중입니다. 갤러리 유튜브뮤직 갤러리에서도 생각보다 똑같은 사진을 봐도 폴드에 꽉 채워주는 화면의 만족감이 더 높더라고요 유튜브 뮤직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기까지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글을 쓴 목적인 2주 정도 사용한 s24울트라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s24울트라 장점 1. 성능차이 -폴드 3에 들어간 스냅 888은 그렇게까지 좋은 칩셋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하는 게 정말 많아진 요즘 2년이 다되어 갈수록 제가 쓰는 어플과 작업들에 묘하게 버벅거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조금 더 빠르게 처리해줬으면 하는 부분들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스냅드래곤 8 gen3가 들어간 s24울트라로 오면서 이러한 버벅거림 빠르게 처리 됐으면 하는 부분들이 싹 사라졌습니다. 똑같은 걸 하는데 분명히 느껴지는 속도의 차이는 굉장히 큰 만족감으로 다가왔습니다. ex 사진편집 gif 만들기 은행어플 각종어플들 구동시간과 사용 시 중간중간 딜레이들 폴드 3은 사실 나름 만족스럽게 사용하던 중 one ui 6.0으로 업그레이드 후 틈만 나면 간헐적으로 폰자체가 느려지고 버벅거려서 사람을 환장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폴드 3 쓰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one ui 6.0은 괜찮았으면 합니다. 2. 디스플레이 차이 반사방지 -s24울트라를 공통적으로 칭찬하는 부분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넘사벽의 반사 씹어먹기를 시전 해줍니다. 이거 때문인지 아니면 자체 밝기 상승 때문이지 몰라도 특히나 바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폴드 3은 빛이 강한 오전에 거의 화면이 안보였다면 s24울트라는 말 그대로 쩅합니다. 혼자 반짝 거리는 느낌입니다. 폴드 3으로 찍은 쨍한 밝은 날 오전에 바깥에서 본 s24울트라 화면입니다. 심지어 저는 삼성정품 ar필름을 붙인 상태입니다. 이걸 때면 정말 더 뛰어난 반사방지를 보여줄 거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쫄보라서 흠집 나는 게 싫어서 그나마 반사가 덜한 정품 ar제품을 사용합니다 정품필름에 대한 할 말이 많은데 마지막에 하겠습니다. 3. 의외일지 모르겠지만 무게감 -폴드 3가 s24울트라보단 훨씬 무거웠기 때문에 묵직하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가벼운 폰을 쓰는 느낌입니다. 드래곤볼에서 중력 수련하다가 지구 중력으로 돌아온 느낌입니다 4. 블루투스 연결성 증가? -차에서 블루투스 연결할 때 폴드 3일 때는 뭔가가 잘 연결이 안 되고 간헐적으로 끊어지는 느낌이었는데 폰 바꾸고는 엄청 연결 잘되고 심지어 블루투스 음악도 더 잘 나오고 좋아진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플라세보 효과 일수도 있지만 연결성 부분은 확실히 좋습니다. 5.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s펜 -저 같은 경우는 필기를 태블릿으로 한지 꽤 됐습니다. 그렇다 보니 언제든지 꺼내서 필기할 수 있는 s펜이 감사합니다 거기다가 필기감도 확실히 폴드의 s펜보다 좋고 꺼진 화면에서 s펜 필기하고 고정시키는 기능이 너무나도 유용하고 좋았습니다. 덤으로 s펜으로 사진 찍는 기능도 유용합니다. 6. 카메라 -사진 자체가 너무나도 잘 나옵니다. 특히 접사와 배율렌즈를 사용할 때 기존의 폴드카메라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만족감과 결과물을 보여줍니다. -멀리서 동물을 찍거나 풍경 찍을 때 그리고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 찍을 때 넘사벽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5배 줌 10배 줌으로 평사시면 가까 가면 도망가는 동물들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가 제가 느낀 장점이고 단점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s24울트라 단점 1. 성능에 따른 발열 -이게 여름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은 조정기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발열이 잘 느껴집니다. 물론 그로 인한 성능저하는 안 느껴지지만 그래도 뜨거운 느낌 특히 주머니에 넣어도 뜨끈뜨끈한 느낌이 잘 느껴지더라고요 2. 반사방지를 100프로 이용하려면 필름 없이 써야 한다 -사실 이 부분은 반사방지를 한 번도 안 쓰신 분들은 괜찮을지 모르겠지만 한번 이게 좋은 걸 알고 나니까 더 아쉽더라고요 그나마의 해결책이 바로 삼성 ar정품 필름인데 이 필름이 좌우에 크기가 백 프로 채워지는 게 아니라 남다 보니 원핸드 오퍼레이션을 쓰면 손에 걸리는 느낌이 너무 심합니다. 재수 없게 손에 작은 상처라도 있으면 그 상처가 필름에 걸립니다 실제경험 ㅜ ㅜ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좌우를 꽉 채우는 거 까진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만 채워주면 됐을 텐데 이 부분은 향후 반드시 고쳐 주었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아니면 추후 생산되는 ar필름이라도 피드백해 줘서 좌우 좀 채워 주세요 손가락 아파요 ㅜㅜ 이게 너무 화나서 강화유리로 바꾸려고 강화유리를 화면에 대는 순간 형광등이 빡!! 제 얼굴이 빡!! 하고 나타납니다. 바로 포기하고 그냥 정품필름 사용하기로 마음먹습니다. 2주 정도 썼지만 흠집도 미세하게 남습니다 한두 푼 하는 것도 아닌데 정말 아쉽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트라의 무게감 -폴드 대비 가벼운 거지 일반 스마트폰기준으론 묵직합니다 케이스 끼우고 하니깐 여름에 얇은 바지를 입으면 바지 주머니에 넣을 수 없습니다 덜렁(?) 거립니다 이 상태로 뛰면 튕겨져 나갈 거 같습니다. 4. 한 손으로 사용하기 힘듦 -제 손이 남자치곤 작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작은 게 맞았나 봅니다.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하기 버거울 때가 있습니다 좌우폭이 넓다 보니 그립톡을 쥐고 엄지로 반대편 끝을 누르기가 힘듭니다. 5. 생각보다 우와 미쳤다 할 정도로 나오지 않는 배터리 사용시간 -물론 폴드 3에 비하면 훨씬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s23울트라 배터리 사용기보고 저는 막 화면 켜짐 9시간 10시간은 기본으로 찍어줄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만족합니다 아쉬울 뿐 ㅜ 6.스피커 절대음량 감소 -스피커의 절대 음량이 감소 했습니다 아무리 올려도 폴드 대비소리가 작게느껴집니다 여기까지가 제2주일 s24울트라 사용기입니다. 그리고 케이스와 여러 가지 그립톡 별에 별거 다 사용해 보곤 결국 지금 사용하는 닐킨카메라보호 케이스와 신지모루 소프트 그립톡으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s24울트라 사용기와 사진촬영물 등을 종종 올릴 생각이며 액세서리 리뷰도 같이 올릴 생각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