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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울트라를 8개월 정도 사용하고 올해 1월 31일 사전예약 구매를 하여 갤럭시 s24 울트라 유저가 되었다. 솔직히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내용을 봤을 때 전작 대비 그렇게 크게 달라진 건 없어보였으며 좀 흥미로웠던 건 갤럭시 카메라 10배 광학줌 렌즈가 5배 광학줌 렌즈로 변경된다는 것, 그리고 AI 기술이 추가되고 엣지 디스플레이를 버렸다는 것 정도였다. 평소였으면 구매하지 않았겠지만 여러 테크 채널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사용하고 싶었으며 구매하여 3개월동안 사용해 본 솔직 후기를 남긴다. 갤럭시S24 울트라 디스플레이 난 개인적으로 울트라 모델의 엣지 디스플레이기 싫지 않았다. 오히려 그립감도 좋았고 크게 불편함을 모르고 사용했었다. 하지만 갤럭시S24 울트라를 처음 받아 개봉 후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플랫 디스플레이가 더 좋다라는 게 확실히 느껴졌다. 우선 디자인부터 확연하게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개인 취향 차이가 있겠지만 두 기기를 같이 두고 보더라도 S24 울트라가 더 깔끔하고 어색하지 않았다. 크기가 워낙 커서 그립감도 걱정을 했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케이스 영향도 있겠지만 오히려 손에 더 잘 맞고 화면도 평면이라 그런지 더 크게 느껴졌다. 다른것보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건 기존 코닝 고릴라 빅터스2에서 업그레이드 된 고릴라 아머 글라스가 탑재되어 빛 반사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난 원래 새 폰을 구매하면 보호필름을 붙이고 다니지 않는다. 따라서 액정에 지문이 상당히 많이 묻는편인데 지문도 상대적으로 덜 묻고 반사가 덜 되어 내 얼굴이 보이는 불편함이라든지 리뷰를 위해 스마트폰을 향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도 더 편하게 촬영이 가능했다. 게다가 밝기도 최대 2600니트로 업그레이드 되어 밝은 야외에서 볼 때도 불편함 없게 시인성이 좋아졌다. 솔직히 티타늄 소재 프레임을 적용한 건 크게 체감이 되지는 않았다. 초반에 생폰으로 사용하려고 케이스 없이 사용해 봤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그립감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어쩔수 없이 케이스를 씌우니 전혀 체감할 수 없었다. 갤럭시S24 스펙 아쉽게도 성능 후기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다. 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다. 거의 모든 것을 PC로 하며 스마트폰으로는 카톡, 인스타, 유튜브 영상 시청, 블로그 확인 등 정말 간단한 앱만 사용한다. 따라서 전작 S23 울트라를 사용했을 때와 S24 울트라를 사용하며 느껴지는 체감은 1도 없었다. 배터리 용량 역시 5,000mAh로 동일한 사이즈이지만 프로세서가 퀄컴 스냅드래곤 2에서 3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전력 효율면에서 더 앞서기 때문에 전작보다는 좀 더 긴 시간 사용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지만 내가 느끼는 정도는 없었다. 갤럭시S24 울트라 카메라 카메라만큼은 확실하게 차이가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내 채널에 비교 영상을 올렸을 정도로 심층 분석을 해봤었는데 결과는 의외였다. 당연히 갤럭시S24 울트라가 더 좋을것이라 생각했고 5배 망원줌으로 변경된 부분때문에 5배~10배 사이에서는 S23 울트라가 좀 더 좋았다. 라는 뉘앙스로 영상을 제작하려 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우선 S23U와 S24U 카메라는 색감에서도 아예 다른 카메라가 되었다. S23 울트라까지는 쨍한 색감, 샤프니스가 강하게 들어간 느낌으로 생동감 넘치는 느낌이 있었지만 오히려 아이폰 같은 따뜻한 느낌이 나고 과하지 않게 보정하는 자연스러운 사진이 좋다라는 의견이 많았다. 난 개인적으로 따뜻한 색감보다는 S23 울트라의 쨍한 색감이 좋았지만 삼성에서 이 의견을 수렴하여 이번 S24 울트라는 살짝 따뜻한 느낌, 약간 물 빠진 느낌의 색감이 기본 장착되었다. 하지만 이건 취향 차이며 두 기기 결과물을 비교해 본 결과 S24 울트라 사진이 특정 부분을 확대해 보면 더 또렷하게 표현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전작 대비 사진이 어둡게 표현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고 영상에서 특정 부분이 뭉개지는 현상이 있었다. 샤프니스가 빠진 게 아니라 그냥 뭉그러졌다. 반면 3배, 5배 줌렌즈로 야간에 비교했을 때는 확실히 S24 울트라가 사진은 표현을 더 잘 하는 것도 확인했지만 마찬가지로 영상에서는 더 별로인 상황도 많이 나왔다. 이 부분은 삼성에서 인지를 했으며 출시한지 약 한달이 지나고 카메라 펌웨어 업데이트를 내 줬고 업데이트를 해 보니 전체적인 밝기도 개선되었으며 특정 부위 뭉그러지는 현상도 거의 없어졌다. 위 비교 영상을 촬영하고 그 이후로는 갤럭시S23 울트라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비교를 해 보진 않았지만 색감적으로 S23 울트라를 사용했을 때의 그 화사하고 쨍한 느낌이 사라진 건 아쉬울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실제 어두운곳은 어둡게 표현하고 밝은 곳은 밝게 표현하는, 실제 색감을 좀 더 사실적으로 담는다고 생각하면 좋을것 같다. 결론은 1배~10배 사이에서는 갤럭시S24 울트라가 좋았으며 10배 이상부터는 미세하게 전작이 좀 더 좋은 퀄리티를 만든다라고 생각하면 되며 야간에는 S24 울트라의 5배 조리개 값이 좀 더 밝아 비슷하거나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었다. 쉽게 생각하면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으며 둘 다 사용하기 좋다. 현재 오픈마켓 새상품 기준 갤럭시S24 울트라 가격이 S23U보다 할인을 더 많이 하여 저렴한 것도 생각을 하자.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우 최근 OneUI 6.1 업데이트 배포로 AI 기능도 지원하며 아직도 현역으로 훌륭한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중고로 구매 시 가격적인 메리트도 있으니 두 기기 중 고민한다면 구매를 고려하는 것도 좋다. 반면 S24 울트라 역시 디스플레이 개선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을정도로 실사용자 입장에서 마음에 든 것도 사실이며 무엇보다 5배 줌 렌즈로 이 전엔 3배, 10배만 사용했다면 지금은 3,5,10배 줌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구매를 고려할만 하다. 아래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들 할인 정보를 모아놓았으니 확인하여 구매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