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갤럭시 s23 울트라 10개월 사용기, 색상 가격 성능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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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라윙즈입니다. 오늘은 올해 2월에 구입해서 지금까지 약 10개월간 쓰고 있는 중인 갤럭시 s23 울트라 크림 색상 사용기와 이제 슬슬 가격이 좀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어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현시점에서 자급제와 통신사 모델 중 어느 쪽이 더 괜찮은지 팁을 좀 남겨보려고 합니다. 컬러 갤럭시 s23 울트라 색상은 크림, 그린, 라벤더, 팬텀 블랙 이렇게 4종류로 출시되었습니다. 이중 선호도가 높은 컬러는 제가 쓰고 있는 크림으로 개인적으로도 10개월째 질리지 않고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의 영역이다 보니 거기에 맞춰 골라 쓰면 되겠지만, 투명 / 반투명 케이스를 씌우고 싶은 분들이라면 크림 색상만 한 게 없습니다. 디스플레이 & 배터리 모니터, TV, 태블릿, 스마트폰 할 것 없이 늘 거거익선을 추구하고 있다 보니 꾸준히 울트라 시리즈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화면이 큰 걸 선호하는 것도 있지만 손도 큰 편이라 액정이 작으면 그만큼 키패드도 작아져서 오타가 심해지더라구요. 6.8인치에 QHD+ (3088 x 1440) 해상도, 1Hz – 120Hz 가변 주사율, 1,750니트 밝기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 엣지 디스플레이를 채택하여 크기와 화질, 터치감 모두 훌륭합니다. 그리고 화면이 크면 전력 소비도 그만큼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에 저전력 설계를 통해 하루 종일 게임을 플레이하고 동영상을 감상하고, 웹서핑을 해도 거뜬하게 버텨줍니다. 게임폰, OTT 폰으로도 딱입니다. 스펙상 인터넷 25시간, 비디오 재생 26시간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실제로 그 정도까진 아니고 아침 8시에 완충된 상태로 들고나가서 저녁 7시쯤 집에 들어올 때까지 써도 충분히 버텨주더군요. 퍼포먼스 전작의 최대 단점이었던 발열과 쓰로틀링을 잡고, 애플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는 평가를 받는 스냅드래곤8 Gen2 for Galaxy로 성능 면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사실 성능이야 평균 사용자에 맞춰서 앱들이 개발되기 때문에 체감되는 성능 차는 그리 크지 않지만 발열 처리 능력은 눈에 띄게 향상된 게 느껴졌습니다. 고사양 3D 게임을 배터리가 거의 방전될 때까지 플레이를 해도 쓰로틀링이 걸리거나 폰이 막 뜨거워지는 것 없이 일정 수준을 유지해 주더라구요. 확실히 혁신보단 단점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추구한 모델다웠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Z폴드5 / Z플립5에서도 똑같이 스냅드래곤8 Gen2 for Galaxy가 탑재되었죠. 또한 RAM도 12GB로 Z폴드5와 동급의 멀티태스킹 환경을 제공합니다. 카메라 갤럭시 s23 울트라의 강점을 논할 때면 늘 빼놓을 수 없는 게 ‘카메라’입니다. 200MP(광각) + 10MP(3배 망원) + 10MP(10배 폴디드 망원) + 12MP(초광각) 렌즈로 구성된 쿼드 카메라는 주야간 할 것 없이 만족스러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인물 사진, 야간, 음식, 장면별 최적 촬영, 촬영 구도 추천 기능 등 막 찍어도 잘 나오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들로 ‘카메라를 공부하긴 싫은데 사진은 잘 찍고 싶다’ 하는 분들에게 진짜 이만한 게 없습니다. 평가 갤럭시 S23 울트라 사용기를 남기며 나는 이 폰을 100점 만점으로 봤을 때 몇 점이나 줄 수 있을까를 곰곰이 고민을 해봤는데요. 넣었다 뺐다 하기 불편한 S 펜, 큰 의미 없는 2억 화소, 10배 폴디드 망원, 무게, 높은 가격 등을 고려하여 95점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퍼포먼스를 지니고 있는 데다 안드로이드 17까지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어 5~6년 이상 쓸 걸 생각하고 지를 수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 쪽이 나을까? 요즘 묻고 따지지도 않고 자급제가 정답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구매 당시의 정책이나 이용할 요금제, 부가 서비스의 활용폭, 단말기 종류에 따라 통신사가 유리할 수도 자급제가 나을 수도 있거든요. 일단 자급제는 데이터 사용량이 극도로 낮거나, 2만 원 이하의 저가의 알뜰폰 요금제를 쓰고 싶은 분, 폰을 수시로 바꿔서 무약정으로 쓰고 싶은 분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반대로 2년 이상 폰을 쓸 계획이고 데이터 사용량이 높아 고가의 요금제를 쓰려고 하는 분, 각종 부가 서비스를 잘 활용하는 분이라면 통신사로 가는 게 이득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후속 기종이 나올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경우 재고 소진을 위해 지원금을 인상하다 보니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만나 보는 게 가능합니다. 둘러보기 지원금은 각 매장의 재량으로 똑같은 모델이라도 A와 B 매장 중 어디서 구입을 했는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에 남들보다 비싸게 사길 원하지 않는다면 다양한 성지들을 둘러보고 그중 제일 좋은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곳을 이용하는 게 좋습니다. 위 카페에서는 전국 성지 매장들의 시세표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비교하며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갤럭시 S23 울트라 가격은 256GB에 99 기준으로 30만 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보다 더 큰 가성비를 원한다면 플러스는 10, 기본 모델은 0 이하로 오히려 폰을 장만하고 돈을 받을 수 있어요. 조금 더 알기 쉽게 비교를 해본다면 일단 256GB는 1,599,400원인데요. 공홈에서 쿠폰, 제휴 혜택, 멤버십 포인트 적립 등을 받으면 단말기만 1,399,000원에 마련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알뜰폰에서 99와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4.5짜리 요금제를 24개월 쓴다고 가정했을 때 2년간 총 2,679,400원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통신사는 단말기 300,000원에 99 기준으로 2,676,000원입니다. 플러스알파로 IPTV, 인터넷, 가족 결합이라는 수단도 있어 2만 원 이하로 알아본다면 모를까 플래그십 + 데이터를 제약 없이 마음껏 쓰고 싶은 분들에겐 자급제가 꼭 정답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럼 조금이나마 팁이 되었으면 좋겠고, 잘 알아보고 내게 꼭 맞는 방법을 골라 기분 좋은 쇼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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