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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작성하는 전자기기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리뷰할 만한 전자기기(서피스프로7, 갤럭시텝S6, 아이패드 에어, HP 게이밍 노트북 오멘 2023년형 등)도 있긴 했지만 글을 작성할 기회를 놓쳐버러서 따로 글로 작성하지 않았지만 4년 만에 폰을 바꾼 기념으로 플립 5 글을 작성해 보겠습니다. 갤럭시 Z4 시리즈까지는 플립보다 폴드를 생각했던 이유 갤럭시 Z 폴드 3(좌) / 갤럭시 Z 플립 5(우) 개인적으로 갤럭시 Z 시리즈 중 제가 관심이 있었던 것은 플립이 아니라 폴드였습니다. 적어도 4세대 까지는 저는 플립이 아니라 폴드로 폰을 바꿀 생각이었고요. 폴드 3는 동생의 폰을 빌려서 게임을 하는 등 실사용의 경험도 있고 펼쳤을 때 소형 태블릿에 준하는 크기 덕분에 실사용 경험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폴드 1세대와 2세대 때 내구성 문제로 사용하지 않았던 펜이 폴드 3세대 이후로는 구성품에 펜을 끼워줄 정도로 내구성에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내구성이 올라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폴드 3세대까지 가장 큰 단점이 접었을 때 사용 가능한 전면 디스플레이 비율인데 가로 공간이 짧고 세로가 길기 때문에 비율이 상당히 이상하지만 4세대부터는 비율이 수정되어서 접었을 때에도 괜찮더군요.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발전되는 모습입니다. 갤럭시 Z 플립 4(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그리고 제가 플립 4세대 까지는 폴드에 비해서 크게 매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폰을 바꾼다면 폴드를 구입하려고 했던 이유도 전면 디스플레이의 활용 부분이었습니다. 폴드는 접었을 때에도 실사용을 할 수 있었지만 플립의 경우 화면이 작아서 접은 상태에서도 시계를 볼 수 있다는 용도 이외에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거든요. 폴드를 생각했던 내가 플립 5를 구입한 이유 갤럭시 Z 플립 5의 전면 디스플레이로 유튜브 감상 개인적으로 플립 디자인은 출시될 때마다 역대급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잘 뽑혔지만 폴드와 달리 접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이 크지 않았습니다. 거의 시계 보는 용도와 삼성페이 등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정도이고 펼쳤을 때에도 태블릿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폴드에 비해서 일반 대형 스마트폰 수준인 플립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플립 5에서 전면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커지면서 카톡을 보내거나 유튜브 영상을 보는 등 간단한 작업들은 접은 상태에서도 할 수 있게 되면서 생각이 변했습니다. 화면이 조금 작기는 하지만 유튜브 감상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가 되었는데 큰 화면을 두고 누가 작은 화면을 쓰겠냐는 반문이 있기도 하지만 유튜브 시청이나 카톡 등 간단한 작업들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사이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폴드, 플립 공통으로 이전 4세대와 비교해서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접었을 때 빈틈이 거의 없다는 점인데요. 중국의 화웨이에서 틈이 없이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 적은 있지만 삼성은 일부만 접힌 상태를 유지하도록 프리스탑 힌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조금의 틈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힌지에 힘이 없어서 손을 놓으면 유지하지 않고 닫히는 화웨이 폴더블폰 영상이 나오면서 오히려 갤럭시 Z 시리즈의 위상이 올라가기도 했었죠. 이전 세대와 달리 플립5는 접었을 때 틈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위의 사진을 봐도 알 수 있지만 Z5 시리즈부터는 이전 세대와 달리 완전히 닫힙니다. 프리스탑 힌지가 경쟁사 힌지보다 더 뛰어난 기술이라고는 하지만 이미 모토로라 등 경쟁사들은 틈새가 없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가 안 되기는 어려웠는데 5세대에서는 틈새가 거의 느껴지지 않더군요. 갤럭시 Z 플립 5 정리하면 이전 세대 플립 시리즈의 아쉬웠던 부분이 플립5에 개선되면서 관심이 생겼는데 폴드3를 실사용하는 동생이 장시간 출퇴근할 때 주머니에 넣기 불편한 무게와 두께라 가방에 넣고 다니는 모습들을 보면서 폴드에 대한 단점들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폴드와 플립을 동일한 위치에서 비교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 세대였으면 무조건 폴드였겠지만 플립5가 너무 잘 나온 것 같네요. 후기 및 잡담. 저는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로 삼성 폰만 사용했습니다. 태블릿은 넥서스 7이나 공기계로 넥서스S 등을 사용한 적은 있지만 매인으로 사용하는 폰은 삼성 폰이었죠. 순서로는 갤럭시 S2 – 갤럭시 S4 – 갤럭시 S7 – 갤럭시 S10e을 사용한 이후로 4년 만에 바꾸는 폰입니다. 스마트스위치(Smart Switch)를 통해 이전 기기 자료 백업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호환이 잘 되는지 모르겠지만 갤럭시 스위치를 통해서 백업을 할 경우 계정이나 설치된 앱, 사진, 연락처, 문자 등이 백업되어서 좋습니다. 아이폰도 아이클라우드를 통한 백업이 가능할 것 같은데 iOS와 안드로이드를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쓰던 기업의 제품을 쭉 사용하는 것이 새로운 폰에서도 이전 폰 환경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하더군요. 갤럭시 S10e(위) / 갤럭시 Z 플립5(아래) 스마트스위치(Smart Switch)를 통해서 백업을 하니 배경까지도 똑같이 불러오더군요. 그런데 이전 스마트폰이 S10 시리즈 중 가장 작은 갤럭시 S10e 모델이라서 그런지 생각보다 폰 화면크기가 엄청나네요. 아버지가 사용하는 폰(갤럭시 S21 울트라로 추정)외 비슷한 것 보면 갤럭시 S23 울트라 사이즈라고 생각됩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Z 시리즈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것 같아서 다음 폰도 폴드, 플립 중 하나가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