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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갤럭시 폴드5 구입했다는 글을 적었었는데[바로가기] 지난 주말에 마지막 케이스까지 도착하면서 악세서리 글도 작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전구매 사은품으로 S펜 케이스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제 생각보다 좀 늦어지더군요. 아무튼 전면 디스플레이 보호필름과 케이스 두개를 써봤습니다. 아래에는 1200 x 800 사진 28장과 기기 캡쳐 이미지 1장이 쓰였으니 참고하시고, 더보기 — 목 차 — 누르시면 바로 이동합니다. 1. 갤럭시 폴드5 스크린 프로텍터(EF-UF946) 2. LAB.C 갤럭시 폴드5 범퍼 투명케이스 3. 갤럭시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EF-OF94) 1. 갤럭시 폴드5 스크린 프로텍터(EF-UF946) 상품페이지: 삼성전자 스토어, 다나와 평소엔 스마트폰, 태블릿류 예약하면 바로 악세서리 주문했는데… 이번엔 이상하게 그런걸 하나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보호필름도 제품을 받은 8/8(화) 저녁에서야 주문했네요. 마음이 급해서인지 삼성전자 스토어에서 19,000원대에 구입. 다음날 찾아보니 16,000원대에도 파는 곳이 있더군요. 둘 다 무료배송 기준. 배송은 다음날인 8/9(수) 밤에 CJ 곤지암 허브에서 출발해서 다음날인 10일(목) 에 도착.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보호필름은 두장 들었고, 먼지 제거하는 스티커나 공기 빼는 스틱, 극세사 천, 설명서 같은게 들어있고. ㄱ 자 플라스틱 틀은 부착할 때 위치를 잡는 가이드 역할을 해 줍니다. 이런식으로 설명서를 보면서 가이드를 기기에 대고 부착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화면에 닿는 부분을 부착하기 위해 가운데 부분부터 떼어야 해서, 먼지가 들어갈 여지가 많아 보이더군요. 왼쪽 혹은 오른쪽 어느 한쪽과 거의 가깝게 두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덕분에 부착하고 나니 화면 하단과 중간에 먼지가 조금씩 들어갔네요. 그래도 떼기 애매한 위치인데다, 다행히?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아서 그냥 사용하기로. 아무튼 제조사 공식 보호필름이라 제일 먼저 손이 가네요. 한편으론 노트 시리즈(혹은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 처럼 서비스센터에서 교체 가능한 보호필름이었으면 했지만… 처음 기기를 박스에서 꺼내보니 전면 디스플레이에 아무것도 없어서 조금 당황했었습니다. 일단 이렇게라도 붙혀놓으니 마음이 놓이네요. 대략 1.5-2년쯤 쓰면 나머지 하나로 교체할 생각. 2. LAB.C 갤럭시 폴드5 범퍼 투명케이스 상품페이지: 다나와 보호필름을 사고 나니 자연스레 케이스도 생각났습니다. 다만 사은품으로 S펜 케이스를 받을 예정이었는데, 이게 사전구매 관련으로 개통인증 절차가 있다 보니 생각보다 늦게 올것 같더군요. 그래서 ‘일주일 정도 쓸거지만, 나중에 실사용도 가능한’ 기준으로 케이스를 찾아서 다음날인 8/9(수) 에 주문했습니다. LAB.C 케이스는 과거 노트7 시절에 사보고 간만이었네요. 이외에 아이폰 케이스 등도 만드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래저래 이번이 첫 사용입니다. (노트7 쪽은 결국 못끼워봤으니) 아, 자세한건 아래에서 언급하기로 하고 일단 위 사진은 배송시의 박스들. 롯데택배긴 했는데, 출고마감시간 전에 주문해서 주문한 날인 9일(수)에 발송됐고, 다음날인 10일(목) 에 도착했습니다. 망가지는 재질도 아닌지라 완충재 없이 비닐포장 채로 왔네요. 케이스는 이런 모습. 여기서 넓은 면은 단단한 재질, 테두리 부분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사실상 테두리만 있는 전면 디스플레이용은 모두 단단한 재질이지만요. 또, 넓은 면의 불투명한 부분은 비닐이 붙어 있어서 떼면 투명해집니다. (이번은 임시 사용이라 떼진 않음) 개인적으로 이런 케이스를 좋아하네요. 투명해서 기기 색도 잘 보이는데다 상대적으로 탈부착도 쉽고. 기기에 장착해봅니다. 그리고 일주일 정도 써보니, 좋아보이는 점은, – 튀어나온 카메라 높이를 어느정도 잡아줘서 접은 상태로 테이블에 놓았을 때 덜 덜렁거림 – 볼륨버튼 두개를 모두 덮어줌 – 지문센서 주변의 여백으로 (서드파티 악세서리 치고는) 지문인식 시도시 간섭 최소화 불편했던 점은, – 전면 디스플레이 쪽은 상대적으로 테두리도 높고 디스플레이 끝에 너무 가까워서 가장자리 터치시 케이스 끝이 간섭 – 역시 전면 디스플레이 쪽은 위치를 맞추기 위해 이동하다 보면 전면 디스플레이에 붙힌 보호필름이 떨어질 수 있음 위 1번에 적은 보호필름을 붙히고 이 케이스를 장착했는데, 전면 디스플레이에 장착하고 위치 맞추다 보니 보호필름 밀려서 일어나더군요. 깜짝 놀라서 다시 붙혔었는데 그 사이 먼지는 살짝 더 들어갔고… 이건 좀 예상 못한 부분. 그래도 가격대비 제일 무난한 케이스가 아닐까 싶네요. 가격 생각하면 이런 퀄리티(그렇게 저퀄리티는 아니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가 납득 되는 느낌도 있고. 3. 갤럭시 폴드5 슬림 S펜 케이스(EF-OF94) 상품페이지: 삼성전자 스토어, 다나와 그리고 최종 선택은 S펜 수납 케이스입니다. 정가는 99,000원인데, 제 경우는 사전구매 사은품으로 신청해 무료로 배송받았구요. 다만 8/8(화) 단말수령한날 신청 후 8/11(목) 새벽에 개통확인 됐는데도 일주일 이상 출고가 밀렸습니다. 일주일 째에서야 제품 검수를 이유로 출고가 늦어지고 있다는 알림이 왔고, 실제 받아본건 8/21(월). 직전주에 문자로 ‘8/25(금) 이후에 순차 출고된다’고 안내한것보다 빨리 받기는 했네요. 이 제품도 역시 CJ 곤지암 허브에서 바로 출고됐습니다. 삼성전자 악세서리 주요 재고들이 이쪽에 있는듯. 홈페이지에서 조회 가능한 출고확인(운송장 등록)이 늦어서 그렇지, 일단 출고되면 빨리 움직이는건 좋았습니다. 박스 내용물은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나중에 발견했는데, 케이스 가운데 끼워진 종이 틀에 S펜 교체용 펜 촉도 들어있더군요. 앞, 뒤 모습. 테두리밖에 없는 전면 디스플레이쪽 케이스의 경우는 고정 테이프가 붙어있습니다. 다만 제 경우는 가끔 청소를 위해서 케이스를 분리하기도 하는데, 이러면 접착력이 남아있을지 의문이라 걱정되더군요. 기기에 장착. 폴드5 예약 전에 디지털플라자 방문해서 목업 케이스 봤을때처럼 전체적인 두께가 많이 늘어나지 않는건 좋았습니다. 측면 버튼도 반대편 일부를 깎아 더 손대기 쉽게 만들어 놓았네요. 지문인식할 때도 버튼에 접근하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와의 여백은 이런 느낌. 먼저 2번에서 부착한 케이스보다는 여유가 있어서, 보호필름 혹은 화면 테두리 터치 시에 간섭이 적습니다. 2023.8.24 A.M 0:08분경 추가. 캡쳐해 놓고서 이 이미지를 잊어버렸더군요. 이렇게 케이스를 장착하고 S펜 메뉴로 들어가면 별다른 작업 없이도 이미 펜이 인식되어 있습니다. 펜의 감도는 출시 전 체험에서도 느꼈지만 노트 시리즈보다 낫습니다. 노트 시리즈 펜을 크게 키워놓은 느낌보다는 태블릿 시리즈 펜을 살짝 줄여 놓았다는 느낌. 개인적으론 노트 시리즈 잘 썼지만(8, 20 Ultra) 이쪽이 크기도 적당하고 필기도 더 잘 되어서 만족스럽네요. /// 며칠 써보니, 좋은 점은, – 측면 버튼 부분이 넓게 드러나 있어서 누를 때 간섭하는 부분이 없음 –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와 여백이 충분해 보호필름을 붙히거나 테두리 터치 시에 간섭이 최소화 – 후면 카메라가 완전히 케이스 아래로 들어가서 보호가 잘 되는 편 – NFC나 삼성페이 이용 문제 없음(사실 당연한 부분이긴 한데) 아쉬운 점은 – 전면 디스플레이 테두리에 붙은 접착부. 가끔 청소를 위해 떼기도 하는데 이러면 다시 안붙을것 같다. (이 부분은 실제 삼성전자 스토어 리뷰에서도 확인됩니다) – 후면 펜 수납부 때문에 메인 디스플레이를 펼치고 테이블 위에 놓으면 평평한 상태는 아니게 됨 그 외에, 삼성전자 스토어 리뷰를 보니 S펜이 너무 잘 빠진다는 불만이 많더군요. 아마 제가 제품 받기 전에 검수 관련 이슈라는게 이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케이스 받고 며칠 써봤는데 펜 안빠지던) 추가로 설명서에는 ‘무선충전이 안될 수 있다’ 고 안내하지만 실제로는 잘 되네요. 이거 말고 쓰다가 눈에 띄는 부분은 본문에 추가할 생각. 이번 글은 여기까지. 역시 악세서리 주문은 미리 하자는 교훈을 새삼 얻으며, 이번에도 소소하지만 몇가지 구입한걸로 마무리되서 다행입니다. 아이폰 쪽도 그렇고(아이폰도 같이 씁니다) 투명 케이스, 보호필름 말고는 잘 안사는것 같지만요. 그럼 다음 글은 주말쯤 들고 오겠습니다. 비도 오락가락 한다는데 변덕스런 날씨 여전히 조심하시고, 곧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