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갤럭시 S23, 5달 동안의 간단한 후기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환상소년 크로입니다. 또 잠잠했습니다. 심사 준비하느랴, 현생 살아가느랴 … 이래저래 정신이 없었네요. 오랜만에 후기글로 찾아왔습니다. 산 건 진짜 한 3달 됐는데, 개봉기도 안 올렸고 그냥 귀찮아서 대충 뭐 어떻게 하다가 (ㅋㅋㅋ) 후기를 올려드리면 좋을 듯해서 … 이렇게 포스트를 써 봅니다. 제목에도 쓴 것처럼 이번에는 갤럭시 S23입니다. 큰 맘 먹고 샀습니다. 그동안 노트10+를 쓰고 있었는데, 고민에 고민을 또 하다가 사전구매 기간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렇게 3달이 지난 지금, 저는 S23을 어떻게 썼고, 어떤 생각일까요? + 대략 2달 전쯤에 쓰려고 했던 글이었으나, 현생에 치여 이제야 쓰게 됩니다. 제목에도 3달이라고 써 놨었는데, 이걸 이제야 만들 줄은 … 1. 디자인 각진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S23 울트라는 엣지가 들어가 있어서 형태가 다른데, S23과 S23+는 평평한 화면이 들어가서 이와 같은 각진 형태가 됐습니다. S23의 대각선 모습입니다. S23의 후면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색상이 크림이었어도 예뻤을 듯한데, 그래도 괜찮더라고요. 애당초 노트10+를 오랫동안 써 와서 이질감이 있었지만, 금방 적응했습니다. 얘도 만지는 느낌이나, 생긴 거나 다 마음에 들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작은 크기라는 게 제일 좋았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더라고요. 다만, 프레임이 유광인 건 약간 취향이 갈릴 수도 있을 듯합니다. 2. 성능 GOS 문제로 한 번 크게 데였던 탓인지, 스냅드래곤 8 2세대 for Galaxy라는 전용 AP를 탑재했습니다. 이번 스냅드래곤 8 2세대 자체가 워낙 잘 나왔다는 얘기가 많은데, 덕분에 성능이 전반적으로 아주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도 GOS로 심하게 성능을 떨궈서 말이 많았던 S22 시리즈와 탭 S8 시리즈(저도 탭 S8 쓰는데 ^^… 눈물이 다 나네요)와는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사실 Z폴드4, Z플립4에 쓰였던 스냅드래곤 8+ 1세대도 많이 올라간 성능이었지만, 이거와도 비교를 불허할 정도이긴 해요. 평상시의 작업에서도, 고사양 게임에서도 문제가 없습니다. 간단한 벤치마크 결과를 첨부해드립니. 또한 S23을 통해 직접 해 본 게임의 영상도 첨부해드리니,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3. 화면 6.1인치 FHD+, OLED 화면입니다. 최대 밝기도 많이 올라갔다는 게 체감이 됩니다. 직사광선이 강한 외부에서 화면을 볼 때도 확실히 쨍쨍해서 확인하기에도 편하고, 영상을 볼 때도 몰입이 잘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한 얘기로는 영상 감상이나 이런 걸 할 때 화면이 크면 무조건 좋습니다. 하지만 항상 들고 다녀야 하는 폰이라는 걸 감안했을 때, 크기가 너무 큰 S23 울트라는 저에게 맞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휴대성에 집중해 S23을 했는데, 딱 좋습니다. 일단 화면의 스펙 자체가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가 차이가 없는 수준이기에 이는 고려할만한 대상이 아니기도 했고요. 아주 만족합니다. 4. 카메라 카메라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각 : F/1.8, 1/1.56인치, 50MP, 듀얼 픽셀 위상차 검출 방식 오토 포커스(Dual Pixel PDAF),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초광각 : F/2.2, 1/2.55인치, 12MP, 슈퍼 스테디 비디오 망원 : F/2.4, 1/3.94인치, 10MP, 위상차 검출 방식 오토 포커스(PDAF), 3배 광학 줌,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존 노트10+를 쓰다가 넘어 온 입장에서 솔직히 카메라는 만족했습니다. 주로 쓰는 광각 센서인 삼성 아이소셀의 GN3에 대해서 말이 좀 있긴 합니다만(S22 시리즈, Z폴드4, Z플립4에서도 똑같이 쓰인 센서라고 하네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저는 전반적으로 괜찮게 썼습니다. 물론 스펙만으로 보면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고, 특히 광각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잘 못 잡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이게 작은 크기의 폰이라는 걸 감안한다면 저는 이 정도는 고려하고 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애당초 … 사실 사진 자체를 잘 안 찍는 편이기도 하고, 크게 민감하지 않은 편이라는 걸 고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신 여러분들이 직접 확인하실 수 있게 제가 찍어 놓은 사진 몇 장을 첨부해 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또한 S23으로 만든 영상도 올려드립니다. 5. 배터리 3900mAh의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일단 제가 휴대전화를 쓰는 패턴은, 무선인터넷과 셀룰러 데이터를 어느 정도 섞어서 쓰는 편이며, 웹서핑과 기본적인 메신저는 물론이고 영상 감상, 그리고 게임까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써 본 느낌으로는, 크기에 비해서는 그래도 나름 오래 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절대적인 배터리 용량 자체는 플러스나 울트라에 비해 적지만, 그만큼 화면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으로 심하게 밀어붙이는 작업만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저도 게임을 하면서 크게 느끼지 않기도 했고요. 일단, 간단한 감상평을 정리해봤습니다. 조금은 더 전문적으로 써 보고 싶었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역량이 미치질 못하네요. 그래도 이렇게나마 간단하게 적어 보면서, 앞으로는 어떻게 쓰면 좋을지도 고민을 해 봐야겠습니다. 전자기기 리뷰 글은 그리 많이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아마 더더욱 고민해서 쓰지 않을까 싶어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