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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때만 하더라도 완전 최신폰 까지는 아니더라도 2년 약정이 끝나고 나서는 슬슬 새로 나온 스마트폰으로 갈아타고 했던 것 같습니다. 딱히 스마트폰에 대한 지식도 없고 관심이 없었더라도 말이죠. 사실 주변에서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고 지식이 있는 친구들이 바꾸는 것을 보고 나도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혹은 남들도 바꾸니까 나도 바꾼다는 느낌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30대가 넘어오고 나서 부터는 사실 폰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약간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어릴 때야 최신폰이라고 하면 약간 과시욕 같은 것들을 채울 수도 있었고 스마트폰 게임도 열심히 했었기 때문에 기기 성능이 좋으면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그나마 하던 게임조차 안 하고 폰으로 하는 것이라고 해봤자 검색 아니면 유튜브, 카카오톡 밖에 없다 보니까 스마트폰이 빠르고 성능이 좋아봤자 무슨 소용이냐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2019년 부터 2025년 4월까지, 약 6년을 사용한 갤럭시 S10 4G 모델.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이런 생각이 들고나서 부터는 딱히 새로운 폰에 대한 갈망이 없어졌고, 크게 고장 나지 않는 이상 딱히 폰을 바꾸지 않고 그대로 썼던 것 같습니다. 설사 고장이나 파손이 생기더라도 새 폰을 구매하기보다는 그냥 AS 받고 계속 쓰는 선택을 했던 것 같네요. 배터리 때문에 기변을 결심하다. 그래서 어차피 검색, 유튜브, 카카오톡만 하는 거 크게 만족도 불만족도 하지 않은 채 사용하다가 불편한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배터리인데요. 오늘 비교해 드릴, 제가 쓰던 예전폰인 갤럭시 s10 4g 모델을 사용한 지 약 3년쯤 되던 때에 폰을 떨어뜨려서 액정이 파손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역시나 새 폰을 사는 선택지는 아예 고려하지 않았고 수리를 받는 걸로 결정하고 서비스 센터에 갔었는데요, 약 20만 원 초반대의 비용을 지불하고 액정을 바꾸면서 배터리도 함께 교환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이 정확한 건진 모르겠지만 기억하기로는, s10모델은 액정부품과 배터리가 함께 있는 형태라서 비용도 비싸고 한 번에 교체되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엔지니어분께 설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 오래되어서 정확하지 않음 주의!) 갤럭시 s10 출시년도가 2019년이고, 대략 그 해에 구매했고 3년 뒤인 22년쯤 액정과 배터리를 교체했고, 이번에 s23을 구매한 것이 25년이니까 새 배터리를 각각 3년씩 사용한 게 되네요. 배터리를 3년을 쓰니 야외에서 사용할 때 불편했습니다. 업무를 볼 때야 필요할 때마다 충전을 하면 되었지만, 야외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사용해야 되니 거추장스럽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했고요. 특히나 추운 겨울에는 배터리 효율이 더 떨어지다 보니, 영하를 내려가는 한파에서는 배터리가 실시간으로 쭉쭉 소모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 교체 비용을 봤는데 오래된 모델이라고 해서 그렇게 저렴하지 않더라고요. AI로 수집한 정보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몇 년 뒤에 출시한 폰들의 배터리 교체비용도 함께 찾아봤었는데 그렇게 차이 나지 않더라고요. ‘대략 5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배터리를 교체하면 또 2년은 고정적으로 사용하게 될 텐데, 그냥 이쯤에서 폰을 바꾸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갤럭시 s23으로 결정한 이유. 제가 기변을 결심했을 때가 이제 막 갤럭시 s25가 나왔을 시기쯤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신폰인 갤럭시 s25는 바로 탈락이었고요. 그전 모델인 갤럭시 s24는 아직 중고 가격이 그렇게 떨어지지 않았을뿐더러 CPU (스마트폰도 CPU라고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가 엑시노스라고 하더라고요. 사실 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없었어서 잘 몰랐는데, 이런 지식을 잘 아시는 블로거분들과 유튜버 분들이 작성한 글과 동영상을 몇 개 본 결과 결론적으로는 엑시노스와 스냅 드래곤이 있는데 성능과 발열 부분에 있어서 지금은 스냅드래곤이 좋다는 평이었습니다. 갤럭시 s23이 스냅드래곤이 탑재되어 있더라고요. 모르긴 몰라도 s24가 엑시노스라고 해도 더 뒤에 나왔기 때문에 성능이 더 좋겠지만, 결론적으로는 중고를 알아보는 저에게는 s23이 적합해 보였습니다. 검색해 보니 s25가 나오는 시점의 최고의 가성비 라인은 s23이라는 평가도 많았고요. 극한의 이득을 보려고 하다가 좋은 매물들을 많이 놓쳤던 중고거래 지금까지 스마트폰은 무조건 신품구매만 했었는데, 중고로 구매를 하려고 하다 보니 꽤나 힘들더라고요. 특히나 중고 거래의 경우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대부분 제품의 품질에 대한 리스크도 있고요, 사기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보니 꽤나 많은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확정기변, 유심기변과 같은 정보들도 공부하게 되었고 IMEI 번호 조회와 같은 것들도 알게 되었고요. 무튼 공부했던 정보들에 대해 문제가 없는 매물에 대해서, 용량 512기가를 40만 원 이하에 구하고 싶었지만 결론적으로는 256기가 제품을 딱 4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구매한 갤럭시 s23 모델 사실 원래 쓰던 갤럭시 s10이 멀쩡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렇게 급하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매물이 뜰 때까지 무한 대기 하면 되었지만, 폰을 바꾸기로 마음을 먹고 나니 빨리 바꾸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적당히 현실 상황에 타협해서 적당한 매물을 구매하게 됩니다. 갤럭시 s10 4g 모델과 갤럭시 s23 노멀 모델의 긱벤치 점수 비교 AI로 수집한 정보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절대적인 수치 기준으로는 대략 2배의 성능 향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긱벤치를 돌려봤을 때 싱글코어가 1900 ~ 2000점도 넘게 나왔던 것으로 보면 차이가 더 날 수도 있겠네요. 바꾸고 나서 좋았던 점 이건 다음에 시간이 될 때 따로 포스팅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원래는 이 내용을 주제로 글을 쓰고 있었는데, 앞에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지다 보니 나눠야 할 것 같네요. 바꾸고 나서 좋았던 점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화면 넘김과 터치감이 부드러움 (이건 스마트폰 주사율이라고 하는 60 헤르츠, 120 헤르츠 차이인 듯 함)이 확연하게 달랐고, 최신 고사양 게임도 돌아갈 정도로 성능이 좋아졌으며, 개인적으로 사진이 업이자 취미이다 보니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많이 촬영하게 되는데 카메라 성능이 이전 폰 보다 많이 좋아졌던 점이 있네요. 위 사항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