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기대보다 실망이큰 갤럭시 폴드SE 달라진점과 출고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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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티브입니다. 10월 21일 제 생일에 맞춰 가칭 갤럭시 폴드 울트라, 갤럭시 폴드 슬림으로 불리던 갤럭시 폴드SE가 공개되었는데요. 중국 폴더블에 대항할만 한지, 잘 나온 부분과 아쉬운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 스펙 스펙 갤럭시 폴드6 갤럭시 폴드SE AP 스냅드래곤8 3세대 스냅드래곤8 3세대 RAM 12GB 16GB 배터리 4,400mAh 4,400mAh 방수방진 IP48 IP48 가변 주사율 1 ~ 120 Hz 1 ~ 120 Hz 첫번째 스펙입니다. 스펙부터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전작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폴드6와 비교 시 램이 4GB 더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스펙이 폴드6와 동일합니다. AP의 경우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아닌 스냅드래곤8 Gen3가 들어간 것은 폴드SE의 개발 시기가 스냅드래곤8 엘리트 보다 이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차라리 출시를 1~3달 정도 미루고 스냅드래곤 엘리트를 채택하고 판매 했다면 스펙 때문이라도 폴드SE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더 있었을텐데, 중국산 폴더블의 추격때문에 너무 급하게 공개·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터리 같은 경우도 배터리의 용량이 4,400mAh 그대로 인점이 아쉬운데요. 폴드의 단점이 적은 배터리 용량으로 인한 애매한 러닝타임인데 두께를 줄여서 그런지 전체적인 크기는 폴드6 보다 크면서 배터리 용량이 폴드6와 같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폴드 SE와 경쟁 제품인 아너 매직 V3는 더 얇으면서 배터리 용량은 5,150mAh로 폴드 SE 보다 더 큰데 폴드 SE가 아무리 실험용이라 해도 배터리의 용량에 변화가 없는 것은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줄 거 같습니다. 2. 크기 & 두께 모델 폴드6 폴드SE 접힌 상태 153.5 × 68.1 × 12.1 mm 72.8 × 157.9 × 10.6 mm 펼친 상태 153.5 × 132.6 × 5.6 mm 142.6 × 157.9 × 4.9 mm 크기를 살펴보면 폴드 SE는 폴드 6 보다 크기는 더 커지고 두께는 줄어들었는데요. 모델 무게 두께 갤럭시 폴드4 263g 14.2mm 갤럭시 폴드5 253g 13.4mm 갤럭시 폴드6 239g 12.1mm 갤럭시 폴드SE 236g 10.6mm 접었을 때 기준으로 폴드 6 대비 1.5mm 감소하였고 펼쳤을 때 기준으로 폴드 6 대비 0.6mm 감소 하였습니다. 출처 : 지디넷 코리아 갤럭시SE 폴드의 공개를 기다리면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이 두께와 무게였는데요. 두께의 경우 S펜 디피타이저를 제거하면서까지 줄인 결과로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무게의 경우 크기가 폴드 6 보다 더 커졌는데 3g 감량한 점은 잘 한 거 같습니다. 3. 디스플레이 커버 디스플레이 갤럭시 폴드6 갤럭시 폴드 SE 인치 6.3인치 (158.9 mm) 6.5인치 (203.8 mm) 비율 22:9 비율 21:9 비율 해상도(밝기) 2376 x 968(402 ppi) 2520 x 1080(423 ppi) 최대밝기 2,600니트 2,600니트 가변 주사율 1 ~ 120 Hz 1 ~ 120 Hz 다음으로 디스플레이를 확인해 보면 최대밝기나 주사율은 폴드6와 동일하지만 폴드 6 대비 화면이 0.2인치 더 커지고 폴드 유저의 개선사항 1순위였던 커버 디스플레이의 비율이 Bar 타입과 동일한 21:9로 변경되었습니다. 폴드 5를 사용하다가 폴드 6로 변경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 커버 디스플레이의 비율 변경이었는데 폴드 SE는 Bar 타입과 동일한 화면비라 폴드 6의 22:9 화면비보다 유저 만족도가 높을 거 같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 갤럭시 폴드6 갤럭시 폴드 SE 인치 7.6인치 (193.2 mm) 8인치 (203.8 mm) 비율 7:6 비율 20:18 비율 해상도 (밝기) 2160 x 1856(375 ppi) 2184 x 1968(368 ppi) 최대밝기 2,600니트 2,600니트 가변 주사율 1 ~ 120 Hz 1 ~ 120 Hz 메인 디스플레이도 최대밝기와 주사율은 동일하나 크기와 비율이 변경되었는데요. 크기는 폴드5 태비 0.4인치 더 커지고 비율도 20:18비율로 변경되었습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태블릿처럼 활용하려면 16:10나 4:3 같은 비율이 가장 베스트인데, 아직 실물 폴드 SE를 보지 못해 긴가민가 하지만 단순히 수치상 비율만 보면 폴드 6의 7:6보다는 활용성이 좋겠지만 애매한 비율 같습니다. 4. 카메라 4번째 카메라입니다. 폴드 유저들의 공통된적인 아쉬움이 갤럭시S 울트라보다 갤럭시 폴드 가 더 최상위 고급 라인인데 왜 카메라는 갤럭시S 노말 모델에 들어가는 하위 센서의 카메라를 채택하는가?입니다. 삼성의 오피셜은 아니지만 갤럭시S 울트라와 동일한 센서를 넣으면 폴드 기기값이 올라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정설인데, 그건 판매사의 입장이지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카메라 갤럭시 폴드6 갤럭시 폴드 SE 커버 10MP 10MP 내부 전면 4MP 4MP 메인 50MP 200MP 망원 10MP 10MP 초광각 12MP 12MP 이번 폴드SE는 기존 폴드 유저들의 아쉬었던 카메라를 5,000만 화소에서 갤럭시S24 울트라와 동일한 2억만 화소 카메라로 상향되었는데요. 폴드 폼팩터 구조상의 한계 때문인지 망원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는 폴드6와 동일합니다. 메인 카메라가 업그레이드 된 점은 좋으나 오히려 너프 아닌 너프를 먹은 카메라가 있는데요. 바로 메인 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입니다. 메인 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가 너프를 먹었다고 하는 이유는 폴드6에선 UDC였던 카메라가 폴드SE에선 펀치홀로 바뀌었다는 점인데요. 화소는 전작과 동일하고 UDC보단 펀치홀 카메라가 화질은 더 좋겠지만, 기술력으로 보면 펀치홀 카메라는 이전 기술이기 때문에 너프를 먹은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폴드 메인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는 화상회의가 아닌이상은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플립6에 채택한 1,000만 화소를 넣어줬다면 좋았을텐데 여기에서도 원가절감을 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5. 기술보다는 원가절감 삼성폰 ‘VE’ 상시 가동…원가 절감 특단책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부품·생산 원가 절감 프로그램인 설계 경제성 검토(VE:Value Engineering)를 상시 운영한다. 그동안 일부 제품에서 원가 구조가 악화했을 때만 적용하던 방식을 바꾼 것이다. 비용 절감을 통… www.etnews.com 폴드SE를 보면서 느낀점은 신기술 보다는 기존의 삼성이 개발해놓은 기술 짜집기와 원가절감을 해서 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핸드폰은 GOS와 갤럭시 탭S10 미디어택 탑재만 봐도 그렇고 카메라도 갤럭시S22 부터 아이소셀 GN3 센서를 3년간 우려먹고 있고, 진동모터를 싼마이로 바꿔 소리로 진동도 약해지고 스피커로 진동소리를 내질 않나 플래그십 스마트폰 답지 않은 원가절감으로 스스로 브랜드의 가치를 하락 시키고 있는데요.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삼성전자를 늘 사랑해주시는 고객과 투자자,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오늘 저희 삼성전자 경영진은 여러분께 먼저 송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근원적인 기술경쟁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해서까지 걱정을 끼쳤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삼성의 위기를 말씀하십니다. 이 news.samsung.com 정현호 부회장이 취임하고 나서 삼성이 기술발전보다는 원가절감에 더 투자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삼성의 효자 사업인 파운드리, 메모리, 스마트폰, 가전 할 거 없이 원가절감으로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도가 박살이 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찍는 것은 둘째치고, 어닝쇼크에 이례적으로 삼성전자 부사장님이 사과문까지 올리는 상황을 보니 삼성 위기론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계 최대 항공사 보잉, 저물어간다 – 시사주간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세계 최대 항공사 보잉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진다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NHK는 15일 보잉이 지난해 각국 항공사에 납품한 여객기의 수가 지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추… www.sisaweekly.com [천자칼럼] ‘반도체 거인’ 인텔의 위기 [천자칼럼] ‘반도체 거인’ 인텔의 위기, 박준동 기자, 오피니언 www.hankyung.com 업계를 선도하던 인텔과 보잉이의 주가와 신뢰가 박살 나게 된 계기가 엔지니어 출신이 아닌 재무쟁이들이 오너십을 잡고 기술발전보다는 원가절감으로 방향을 틀면서 고객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품질이 떨어졌기 때문인데, 삼성전자를 보면 최고점을 찍고 인텔과 보잉이 무너지는 그 노선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방구석 존문가가 무슨 대기업 걱정을 하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뿐만 아니라 언론과 전문가 그리고 내부 직원들까지 입을모아 같은 이야기를 하는걸 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6. 아쉬운 점 그래서 뭐 때문에 원가절감을 이야기하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번 폴드SE를 보면 삼성에게 기대했던 혁신보다는 중국산 폴더블에 급박하게 대응하려고 원가절감을 해서 급조로 만들어낸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번 폴드SE의 아쉬운 점들을 정리해보면 – 무게와 두께감소를 위해 S펜 디피타이저를 제거하여 S펜 미지원 – S펜 디피타이저를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는 두께 – 폴드6와 같은 배터리용량 동결 – 크기는 커졌으나 미미한 무게 감량 – UDC가 아닌 펀치홀이나 화소 동결입니다. 아직 애플은 폴더블을 만들지 않으니 사실상 경쟁작인 아너 매직 V3와 폴드 SE의 스펙 비교표인데요. 중국산 스마트폰이라는 점과 삼성의 장점인 AS와 삼성페이를 제외하고 단순 스펙만 보면 아너 매직 V3가 더 좋아보입니다. 폴더블 선도주자에서 추격자로 포지션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 폴드SE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파는 실험작에 가까우니 내년 폴드 7에서 경쟁사를 견제할 만한 혁신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삼성의 오랜 팬이고 폴드 시리즈의 팬인데 당연히 중국 제조사보다는 삼성의 선전을 바라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기술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올릴수 있지만 소비자의 신뢰와 충성심을 잃어버립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 모든 영역에 원가절감이 아닌 기술 중심의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 출고가 & 출시일 용량 갤럭시 폴드6 갤럭시 폴드SE 비고 256GB 222만 9,700원 미존재 512GB 238만 8,100원 278만 9,600원 40만 1,500원 인상 1TB 270만 4,900원 미존재 마지막으로 출고가와 출시일입니다. 갤럭시 폴드SE는 512GB 단일 모델만 있으며, 출고가는 폴드6보다 40만 1,500원 더 비싼 278만 9,600원입니다. 폴드6 팀킬 방지용이라 그런지 가격이 살벌한데 제가 생각하기에 갤럭시 폴드의 출고가 마지노선은 230만원이라 250이 넘어서 280만원에 가까운 폴드는 선뜻 구매하기가 망설여지는 가격입니다. 출시일은 10월 25일 금요일입니다. 다음 갤럭시 폴드7에서는 과거 갤럭시S7의 영광처럼 지금보다 더 좋은 폴드가 나오길 바라며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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