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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성비 웨어러블 기기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Xiaomi Smart Band 7세대, 8세대를 비교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많은 인기 모델들로 스마트밴드라는 이름 대신 샤오미밴드 또는 샤오미 미밴드 이름으로 불린다. 따라서 본문에서도 그렇게 지칭하겠다. 1. 스펙 비교 Spec. 샤오미 미밴드7 미밴드8 디스플레이 1.62인치 AMOLED (해상도 192 x 490) 크기 (스트랩 포함 무게) 20.7 x 46.5 x 12.25 (26g) 22.5 x 48 x 10.99mm (25g) 배터리 (최대 사용 기간) 180mAh (14일) 190mAh (16일) 블루투스 버전 v5.2 v5.1 기능 100개가 넘는 운동 모드, 심박수 측정, 수면 모니터링, 5AM 방수, iOS & Android 모바일 연동 기타 – 조도 센서 추가로 자동 화면 밝기 조절 지원 화면 밝기 및 주사율 UP 스트랩 체결 방식 변경 가격 (오픈마켓 기준) 31,800원 39,740원 현시점에서 전투용 스마트밴드를 구매하고 싶다면 샤오미밴드8을 선택하는 게 좋다. 참고로 현재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과 1,200nits 피크 밝기를 지원하는 중국 내수용 9세대가 출시됐고 한국에도 곧 정발될 예정이지만, 가격이 5만 원을 넘는데 정작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서 가성비 측면에서는 8세대가 더 낫다는 게 내 생각이다. 2. 핵심 차이 : 디스플레이 샤오미밴드7과 미밴드8 스펙 중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화면이다. 크기, 해상도, 패널 타입은 같지만, 30Hz 수준의 낮은 주사율이 60Hz로 2배가량 높아졌다. 덕분에 터치 시 뚝뚝 끊기는 느낌이 사라졌다. 참고로 둘 다 AOD 기능을 지원한다. 그리고 8세대부터 주변 빛을 감지할 수 있는 조도 센서가 탑재됐다. 덕분에 영화관 같은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디스플레이 밝기가 낮아진다. 갤럭시워치, 애플워치처럼 영화관 모드를 따로 지원하진 않지만, 7세대와 달리 사용자가 직접 눈뽕을 피하기 위해 설정 메뉴로 이동해 직접 밝기를 낮추지 않아도 되므로 편하다. 그리고 최대 밝기가 500nits에서 600nits로 20% 향상됐다. 나처럼 날씨 좋은 날 등산하길 좋아한다면 땡볕에서도 화면 속 운동 데이터를 보다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샤오미밴드8가 7세대보다 더 만족스러울 것이다. 3. 외관 변화 알약 형태의 본체는 동일하지만, 스트랩 체결 방식이 변경됐다. 8세대부터는 갤럭시핏처럼 위아래 독립적으로 탈부착된다. 따라서 기존에 구형에서 사용하던 액세서리들을 사용할 수 없다. 미밴드8에는 런닝 추적에 최적화된 패들 모드, 패션 아이템처럼 활용하기 좋은 목걸이 모드를 지원한다. 그리고 각 모드 활성화 시 필요한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되고 있다. 다만, 프레임에 저렴한 티가 물씬 풍기는 소재가 사용된 까닭에 글쎄다. 참고로 8세대는 ‘브라이트 블랙’과 ‘라이트 골드’ 2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3. 성능 변화 아이러니하게도 샤오미 미밴드7 블루투스 버전이 5.3으로 8세대보다 한 단계 더 높다. 그런데 실사용 환경에서 그 차이를 피부로 체감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성능 관련해서 눈에 띄게 차이 나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 배터리 용량(180mAh vs 190mAh)과 그로 인한 사용 시간 차이를 꼽을 수 있다. AOD 기능 비활성화 기준으로 완충 상태에서 각각 14일, 16일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샤오미밴드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 외 특장점은 같다. 심박수 측정, 수면 모니터링, 운동 데이터 수집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기능들을 지원한다. 운동 모드 개수 차이(110개 vs 150개)가 있지만, 실사용 환경에서는 그로 인한 만족도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당연히 Zepp Lift 또는 Mi Fitness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건강, 운동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사용성 관련해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은 2가지다. 첫 번째, 삼성전자나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처럼 야외에서 10분 정도 걷거나 뛰면 사용자가 운동하고 있음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운동 모드를 활성화할지 묻는다. 그런데 이때 이전 10분 동안의 운동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는다. 나처럼 꼼꼼하게 기록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특정 운동 모드를 직접 활성화해야 한다. 두 번째, 버튼의 부재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다. 운동 모드 일시 중지, 화면 잠금(수영 모드 시 자동으로 활성화) 해제 등을 모두 터치로만 제어해야 한다. 숨이 헐떡이는 상황에서 4.11cm 조그만 화면을 두꺼운 손가락으로 터치하기 불편하다. 지금까지 샤오미밴드7, 샤오미 밴드8 스펙을 비교했다. 가격이 가격인지라 GPS 모듈이 탑재되어 있진 않지만, 비슷한 기능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핏3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므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은 가성비 스마트밴드로 이만한 제품을 찾기 어렵다. 건강을 위해 운동 모니터링, 수면의 질 측정에 사용할 웨어러블 기기 입문을 생각하고 있다면 추천! 참고로 이것들도 출시 당시에는 5만 원이 넘었었지만, 지금은 3만 원대로 낮아진 것이다. 갤럭시핏3 갤럭시워치6 클래식 비교 후기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갤럭시핏3 가성비 스마트밴드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6 클래식 2개를 비… blog.naver.com 샤오미 미밴드 7 8 스펙 가격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