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Blog] 샤오미 미밴드 7 NFC 실사용 후기

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애플워치보다 부담없이, 편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했던 미밴드 시리즈 이전 제품을 잘 사용하고 있다가 분실로 7번째 제품을 구매해서 사용한 김에 후기를 적어본다 NFC 모델을 구매한 이유 한글 지원이되고, 정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Global 제품이며, NFC가 적용된 모델은 중국어와 영문이 지원되며, 한국은 지원되지 않는다. 그러나 NFC 지원을 통해 집안 출입문 또는 NFC락을 사용하는 음식물쓰레기통과 같은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NFC 모델을 구매했다. 그리고 메뉴가 한글이 아니긴 하지만 영문으로 설정해도 간단한 영어이기도 하고, 문자나 카카카오톡 내용은 한글로 문제 없이 표현이 되기 때문에, NFC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내수용 모델을 선택했다. 애플워치보다 미밴드 기존에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맥북까지 갖추고 있어 자연스레 애플워치 구매로 이어져 애플생태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질 수도 있었지만, 몇가지 이유로 애플워치보다는 미밴드가 훨씬 만족스럽다고 생각했다. 애플워치는 SE모델을 차고 생활해본적이 있는데, 제일 가벼운 무게라 할지라도 손목에는 무게감이 느껴지고, 장시간 사용 할수록 불편함이 많이 생겼다. 물론 빠릿빠릿한 동작성과 UI는 간지를 더해주지만, 그것이 실용성의 영역에서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다. 그에 반해 미밴드는 사실 너무 가볍고, 손목에 부담이 없는게 사실이다. 두번째는 러닝타임이 너무 짧기 때문에, 한번씩 출장을 가거나 본가로 다녀올 때, 그리고 깜박하고 충전을 하지 않을 때를 대비해서 최소한 3일이상은 배터리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애플워치는 성능이 좋은 만큼 배터리도 너무 빨리 닳고, 매일 충전을 해줘야하는 압박감이 든다. 안그래도 자주 충전해줘야할 기기는 너무 많아서, 시계까지 충전에 너무 압박감을 느끼고 싶진 않다. 세번째는 사용성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능은 문자와 전화 알람이고, 시간만 정확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전화는 휴대폰으로 받게 될 것인데, 일하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놓거나 가방에 넣어 놓는 경우, 업무 연락을 못받거나 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해서 스마트 워치가 필요했었는데, 이정도 기능은 미밴드로도 차고 넘치기 때문에, 그 외 수면이나 심박수 등은 사실 내게 중요한 기능들은 아닌 것 같다. 네번째 가격이다.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시계는 현장일을 하거나 스포츠를 즐기다 보면 벗겨지거나 긁힐 수 있다. 자주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망가지거나, 개인적으로는 분실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부담되면, 마음도 부담이 된다. 잃어버리고, 파손이 되더라도 언제든 쉽게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중요했다. 가격에 비하면 디자인도 깔끔하고, 내게 필요한 기능들이 아주 충실하게 구현되는 것이 매우 만족스러운 포인트지만 각 개인의 시각에 따라서는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단 사용어플이 두개정도 되는데, NFC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가설정을 바꿔야하는 것과 UI의 모습들이 어디선가 봤던 타사의 제품의 무엇과도 많이 닮아 있어서, 오마주라고 하기에는, 짝퉁의 향기가 피어오른다는 점이 약간 신경쓰이긴 한다. 기술도 좋은데, 오롯이 자신의 기술과 창의력을 발휘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보지만, 일단 쉽게 쓰고, 사용할 수 있음에 사용성에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하나 나중에 또 다른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있다면 사용해보고 싶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