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샤오미 미밴드 8 프로 디자인, 성능, 앱, 배터리 총 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얼마 전 국내에 정발된 샤오미 미밴드 8 프로에 대한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갤럭시 핏3 몇 년 만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샤오미 미밴드 8 프로가 국내에 먼저 정발 되었는데요. 아무래도 갤럭시 핏3에 영향을 좀 받은 거 같아요. 먼저 저는 샤오미 미밴드 8 프로를 사전 예약으로 구매했고 가격은 79,800원이었어요. 샤오미 미밴드 7 프로가 58,000원 정도니까 약 2만 원 정도 차이가 나네요. 컬러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 컬러로 출시가 됐는데요. 저는 평상시에 화사한 옷을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또 쿨톤이라서 실버로 구매했습니다. 사실 처음 제품을 받았을 때는 이게 밴드야 시계야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왜냐하면 보급형 스마트 밴드에 비해 확실히 디스플레이가 크더라고요. 크기도 크기지만 미밴드 8과 비교했을 때 디자인 자체도 아예 다릅니다. 그리고 스마트 밴드와 워치의 차이점은 본체에 물리 버튼이 있냐 없냐인데요. 이 제품은 당연히 버튼이 없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이 표현이 딱일 거 같아요. 애플워치 울트라를 닮은 스마트 밴드! 살짝 아쉬운 점을 꼽자면 요즘 핸드폰 워치도 무광을 선택하는 추세인데 측면은 유광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스트랩 디자인과 색상은 전반적으로 깔끔한 편인데요. 착용했을 때 밀착감이 엄청 좋진 않지만 밴드 소재 자체가 부드러워서 착용감은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여성분들이 착용하시기에는 손목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조금 크다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스트랩 체결 방식은 전작과는 다르게 홈에 깔끔하게 끼워 놓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요. 버튼을 가볍게만 눌러도 스트랩이 분리가 돼서 스트랩 교체하는데 한 1초 밖에 안 걸리는 거 같아요. 그리고 상세 페이지를 보니까 스트랩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는데 아직 출시가 안 돼서 구입은 못 하더라고요. 디스플레이 자체는 금방 더러워지는 재질은 아니라서 괜찮은데 스트랩 부분은 생각보다 때가 좀 타서 얼른 출시가 됐으면 좋겠네요. 샤오미 미밴드 8 프로의 디스플레이를 살펴보면 디스플레이는 전작에 비해 플랫한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화면 비율도 1.74인치로 커지면서 가로로 더 넓어졌어요. 기존 밴드의 답답함이 트인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직사각형에 가까웠던 전작에 비해 정사각형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저는 넓어진 화면 때문인지 텍스트 읽기가 더 편했고 앱도 한 줄에 3개씩 떠서 목록에서 조금만 내려도 전체 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베젤은 좌우보다 위 아래가 조금 더 두꺼운데요. 디자인 자체가 깔끔하고 균형이 맞다 보니까 거슬릴 만한 포인트는 아니어서 괜찮았어요. 그리고 밝기는 최대 600nits까지 지원해 야외에서 쓰기에도 괜찮았고요. 해상도는 336×480으로 전작보다 높아지면서 화면도 더 선명 해졌어요. 그리고 샤오미 미밴드 7 프로와 마찬가지로 샤오미 미밴드 8 프로에서도 AOD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워치 페이스에 따라 해당하는 AOD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이 기능은 워치 페이스 설정 전 미리 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워치 페이스는 생각보다 예쁜 디자인이 많았는데요. 1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와 여섯 개의 스타일로 사용자 지정 스타일이 가능해요. 디테일한 화면 커스터마이징까지 가능해서 소소하게 바꾸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샤오미 미밴드 8 프로 배터리를 말씀드리자면요. 전작 235mAh에서 289mAh로 배터리 용량이 커져서 최대 14일까지 사용이 가능해요. 물론 AOD 기능을 켜고 사용했을 때는 최대 6일까지 사용이 가능한데요. 말이 최대 일이지 직접 사용해보니 배터리는 생각보다 좀 짧더라구요. 주사율은 전작에 비해 20hz 높아진 60hz로 업그레이드됐는데요. 갤럭시 워치나 애플 워치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움직일 때 생각보다 부드럽더라고요. 이 정도면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샤오미 미밴드 8 프로에는 물리적 버튼이 없다고 설명해 드렸죠 물리 버튼이 없으면 한 번에 홈으로 어떻게 가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결론은 한 번에 못 갑니다. 계속 뒤로 가야 돼요. 홈 화면으로 바로 갈 수 있는 제스처라도 있었으면 좀 좋았을 텐데 이건 좀 아쉽네요. 그렇다면 버튼 없이 오직 화면 컨트롤로 어떻게 위젯을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 드려 볼게요. 우선 기본 워치 화면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넘기면 제어 센터가 나오는데요. 방해 금지 모드, 알람, 손목, 올려 켜기 등 총 8가지 기능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방해 금지 모드랑 휴대폰 찾기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했는데요. 방해 금지 모드는 진동 세기가 보통, 강함 두 가지가 있는데 보통으로 설정해도 진동 세기가 좀 크고 게다가 진동도 2번이나 울리더라고요. 진동이 2번이나 울리니 사무실이나 도서관 같이 조용한 곳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시끄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기본 워치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넘기면 4가지의 위젯 화면이 나오는데요. 위젯 화면을 자세히 보면 위젯이 한 가지 위젯만 있는 게 아니라 크기별로 두 개 혹은 세 개인 경우도 있어요. 이 위젯 구성은 기본으로 설정되어서 나오지만 앱에서 원하는 위젯을 원하는 구성으로 변경이 가능해요. 최대 4개의 위젯 화면 설정이 가능하고 색상이 다양해서 골라 사용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그리고 화면을 아래로 내리면 알림을 볼 수 있는데요. 처음 핸드폰과 샤오미 미밴드 8 프로를 연결했을 때 카톡을 확인하려면 기본 설정이 필요해요. 앱> 장치> 앱 알림에 들어가서 ON, OFF를 설정하시면 되고요. 밴드와 연동을 했는데 특정 어플의 알림이 안 온다 싶으시면 앱 알림을 켜시면 됩니다. 앱 알림 하니까 한 가지 말씀드릴 게 있는데요. 카톡 문자를 포함한 메신저 알림과 걸려오는 통화 알림 확인은 가능하지만 샤오미 미밴드 8 프로로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통화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메시지 작성이나 통화는 핸드폰으로 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네요. 그리고 화면을 위로 올리면 앱 목록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추가 앱다운은 안 돼서 25가지 기본 앱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기본 음악 앱이 있어서 멜론이나 애플 뮤직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음향 크기 조절이 가능해요. 그리고 미 피트니스 앱에서 앱 정렬을 재배치할 수도 있으니 참고하여 샤오미 미밴드 8 프로를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샤오미 미밴드 8 프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추가적으로 더 좋은 정보가 들어오면 블로그를 통해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