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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갤럭시 z폴드4 1년만에 방출하였습니다. 장점도 많은 폴더블 스마트폰이지만 단점도 꽤나 많은 기종이라서 기변하는데있어서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이는 개인마다 편차가 극명하고 주관적인 부분이라서 아직까지 한번도 접히는 폰을 안써본 사람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z폴드4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넓은 화면이예요. 접었을 땐 작은 화면으로 볼 수 있고 펼쳤을 땐 넓게 볼 수 있는게 폴더블이냐 아니냐의 기준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로인해 무게감은 덩달아 무거워집니다. 저는 직업특성 상 업무용폰을 하나 더 들고다니는터라 매일 출퇴근할 때 두개를 들고다녔습니다. 자차로 다녀서 다행이길 망정이지 대중교통타고 출퇴근했었으면 벽돌하나 들고다니는 그런 느낌이였을테죠. 주말에 업무용폰을 집에 두고나오더도 z폴드4의 무게감이 상당해서 부담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그로인하여 호환되는 액세서리도 적은편입니다. 특히 거치대는 전용이 아니면 무게 지탱이 안되기때문에 일반적인 거치대는 사용할 엄두도 못냅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좀 써볼까하면 폰 무게 + 자동차 진동으로 쉽게 낙하하는 상황을 자주 접했죠. 결국엔 네비로는 안쓰는걸로. 반대로 바형태의 폰보다 더 넓은 화면으로 인하여 얻는 장점도 많긴하죠. 사용자 패턴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인데요. 단순히 영상을 더 넓은 화면에서 시청하고싶다면 다소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1년간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업무적으로 활용하기에 최적화 된 제품이라고 생각들더라고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보는 용도로만 사용하기에는 기능을 최대치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설령 본다한들 거의 전면에 있는 작은화면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어요. 굳이 펼치고서 보기에도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그러다보니 내부 액정은 거의 사용을 안했다시피했습니다. 필름이 갈라지는 바람에 무부착 상태로 사용했는데도 미세한 기스 조차 없을 정도로 내부액정의 활용빈도는 낮더라고요. 제가 말하는 업무용의 기준은 다양한 데이터를 한 눈에 봐야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예를들어서 차트나 엑셀 같이 동시에 시트를 이동하면서 한 번에 파악하기에 용이한 그런 자료말이죠. 저또한 종종 업무적으로 스프레드시트를 열어봤는데요. 확실히 바형태로 된 일반 기종의 스마트폰보다는 자료 확인하기가 용이하더라고요. 아니면 멀티태스킹을 자주하는 유저에게도 적합합니다. 물론 S시리즈에서도 멀티기능은 지원하지만 화면이 작아서 분할시켜둔 상태에서는 확대가 필수입니다. 깨알같은 글씨가 안그래도 비좁아진 화면에 나오기때문에 확대를 하거나 드래그를 통해서 다음 문단을 읽어야하기도하고요. 반면에 갤럭시 z폴드4는 상대적으로 보여지는 Area가 많다보니 몇번의 터치만으로도 하나의 문서를 읽음과 동시에 멀티태스킹으로 다른 앱도 띄워놓은 상태로 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영상시청용으로만 쓰기 아깝다는것이지 영상시청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화질은 물론이거니와 플래그쉽 모델답게 스피커에도 고성능을 때려 박아뒀거든요. 작년에 퇴근이 늦어서 몇 번 야구를 z폴드4로 봤는데 시원시원하게 보여서 좋더군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점은 무게 다음으로 역시나 접히는 액정에 대한 내구성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수많은 스마트폰을 쓰면서 분실해본적은 없고 파손도 타인에 의해 1번 수리를 받았을 정도로 조심하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z폴드4처럼 폴더블 스마트폰이라면 파손에 대한 대안을 꼭 마련해둬야한다고 생각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물리적으로 계속해서 졉혔다 펼쳤다를 반복하면서 언젠가는 망가질 가능성이 높기때문이죠. 이것도 케바케인데 워낙 기기값 자체가 플래그쉽에 해당해서 고가이다보니 수리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렇게 활용을 많이한 편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내부액정필름은 4개월무렵부터 쩍쩍 갈라지더군요. z폴드5까지 출시되었고 곧 6도 출시한다는 임박설이 들리지만, 보통은 새기종이 나왔을 때 써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와는 다르게 1년 경험해보니 이후로도 출시될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도는 제로입니다. 확실히 사용하려는 목적 그리고 무게로 인한 부담을 상쇄할 수 있는 유저들만 쓰는 기기가 아닐까 싶네요. 단순한 호기심으로 접근하게되면 금방 중고로 방출하실분들이 꽤나 많을겁니다. 제 주변에서도 10명이면 8명은 중간에 일반적인 형태의 스마트폰으로 다시 바꾸시더라고요. 아니면 순수 외부액정으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요. 단점위주로만 작성했는데 저처럼 활용도가 낮은 경우에만 해당되는것이고, 반면에 잘 쓰시는분들은 성능을 100% 끌어서 사용하시더라고요. 회의자료를 보여주시는데 큰 화면을 펼쳐서 엑셀 쭉쭉 보여주시는것보고 역시 이런분들이 쓰셔야하는구나 싶었네요. 방출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