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옛날에 구매한 갤럭시 탭S6을 지금까지 사용해오다가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 레노버 Y700 2세대가 핫하길래 한번 구매해봤음. 탭S6과 비교해서 간단하게 장단점을 써볼까 함. 장점이라면 탭S6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빠릿빠릿한 속도와 성능을 체감할 수 있었음. 6년 전에 출시된 제품이랑 비교하는 자체가 에러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빠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앱 설치도 눈깜짝할 새 설치가 됨. 성능은 정말 준수함. 게다가 화면주사율이 144hz라 게임용으로는 이만한 물건이 없겠다 싶음. 이래서 Y700을 게임용으로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은거구나 하는 생각이 듬. 단점이라면 패널의 품질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 아직 Y700 2세대의 패널의 정확한 스펙이나 공급사가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 저가의 보급형 LCD패널로 예상됨. 만약 게임용이 아닌 OTT머신, 유튜브 머신으로 구매할 생각이라면 말리고 싶음. 6년전 출시한 갤럭시 탭S6의 화질이 넘사벽으로 좋음. 만약 갤럭시탭을 사용했던 사람이 이 제품을 OTT용으로 구매하면 99% 확률로 되팔고 다시 갤럭시탭으로 돌아갈거라 생각됨. 영화감상시 검은색 표현을 제대로 해주지 못함. 이게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서 문제. 완전 검은색으로 표현되어야할 부분이 어두운 회색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몰입감을 낮추게 됨. 아몰레드 패널을 써봤던 사람들은 십중팔구 “이래서 아몰레드가 좋다고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될거임. 누가 이 제품으로 영화를 보랬나? 맞음. 이 제품은 미디어 컨텐츠 감상이 아닌 게임 퍼포먼스에 촛점을 맞추어 개발된 제품임. 그래서 영상보다는 게임 위주로 하는 사람들에겐 매우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사람이 하루종일 게임만 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게임도 하고 영상컨텐츠 소비도 할텐데 너무 싼마이 패널을 탑재한게 아닌가 생각됨. 얼마전 지른 삼성갤럭시북 4 프로 최상위트림과 비교한 모습. 갤럭시북은 AMOLED 2X 패널. 영상 소스가 1080p고 노트북과 태블릿의 해상도는 더 높다보니 생기는 화질 열화는 감안하자. Y700은 어두운 장면에서 이처럼 푸르스름하면서 어두운 회색으로 검은색을 표현한다. 게임을 하거나 영상을 볼 때 전반적으로 밝은 장면에서는 그냥저냥 볼만하지만, 어두워지면 싸구려 패널을 사용했다라는걸 느낄 수 있다. 그래도 gen1 apu를 탑재하고 144hz 주사율에 35~40만원정(직구)도 하는 가격이라면 충분히 가성비는 차고 넘친다고 생각된다. 정발판 가격은 50만원정도 하는데, 비싼 감이 있으니 롬 씌우는걸 할 줄 아는 분은 차라리 직구하는게 낫지 않나 생각됨.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구매를 추천, OTT를 주로 소비하는 분이라면 차라리 갤럭시탭 S7~8 중고를 구매하시길 적극 추천. 한줄요약 가격이 저렴하면 어디 한군데는 항상 마음에 들지 않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