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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폴드6 개발 근황 (느낌이블로그) 갤럭시Z폴드6 무엇이 달라질 예정인가? 1) 삼성전자는 올해 여름인 7월에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있음. 2) 하지만 갤럭시Z폴드6의 배터리와 카메라 스펙을 두고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 먼저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대신 갤럭시S24 울트라와 동일한 카메라 센서를 장착한다는 이야기가 있음. 3) 반대로 작년 폴드5에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채택했지만 이번 차기 모델에서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가 탑재될 가능성을 언급한 매체도 존재함. 4) 하지만 아직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소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삼성은 갤럭시Z폴드6에 전작과 동일한 5000만 화소 기본 카메라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해짐. 5) 또한 갤럭시Z폴드6는 전작과 같은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커버 디스플레이 전면 카메라를 비롯해 400만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6) 물론 아직 부품 사용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폴드6에 2억화소 카메라를 채택할 수도 있지만, 기존 소문과는 달리 갤럭시S24 울트라와 동일한 2억 화소 기능은 폴드6에 적용되지 않을 확률이 높음. 7) 추가적으로 이번 갤럭시Z폴드6는 이전 모델보다 더 얇고 화면이 넓은 디자인일 가능성이 높으며, 더 얇아진 기기의 내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새로운 힌지 모듈을 설계할 계획임. 8) 현재 삼성은 여러개의 하우징이 대칭으로 중앙에 위치한 디텐트 힌지를 연구하고 있는데, 이는 화면에 가해지는 하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역할을 함. 9) 또한 갤럭시 폴드 역사상 처음으로 저가형과 고급형으로 나뉘어서 출시될 전망인데, 저가형의 경우는 갤럭시Z폴드6 FE라는 이름을 달고 나오며 S펜 기능이 제거될 예정임. 10) 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펜 움직임을 인식하는 디지타이저라는 부품이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대면적 FPCB으로 만들어지는 이 부품은 상당히 고가이기 때문에 S펜 기능을 빼면 폴더블폰 제조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음. 11) 또한 디지타이저 부품 외에도 다른 부품이나 성능에 차이를 둬 보급형 폴더블폰의 가격을 낮추는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 12) 그리고 고급형(기존 폴드시리즈)의 경우에는 전작처럼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S펜이 탑재되는데, S펜을 저장할 수 있는 슬롯이 처음 적용될 예정임. 13) 삼성전자가 보급형 폴더블 모델을 준비하는 이유는 폴더블폰 판매 확대를 위한 목적이며, 비교적 낮은 가격의 폴더블폰 모델을 만들어 구매 부담을 줄이고, 확판을 노리는 전략으로 해석됨. 14)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되면서 폴더블폰을 중심으로 하이앤드 스마트폰 시장의 파이를 애플로부터 가져올 계획이지만,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폴더블폰 연간 1000만대 목표는 채우지 못했었음. 15) 과연 보급형 폴더블폰이 소비자들의 심리적 저항선을 깨고 구매로 연결될지, 그리고 삼성전자는 2024년에 폴더블폰 판매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함. 두 번 접는 트리폴드 스마트폰은 출시되나? 1)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 폴더블폰 점유율은 중화권 업체들의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2022년 3분기 기준 86%에 비해 폴드5 시리즈를 출시한 2023년 3분기는 72% 점유율을 기록함. 2) 여기에 중국의 IT기업 화웨이가 두 번 접히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양산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으며, 올해 2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음. 3) 하나의 화면을 반으로 한 번 접는 방식의 기존 폴더블폰보다, 트리폴드(Tri-Fold) 형태의 폼팩터는 더 넓은 디스플레이를 더 높은 압축률로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4) 트리폴드 스마트폰은 메인 디스플레이에만 최대 3개의 패널이 탑재될 예정이며, 힌지 역시 1세트에서 2세트로 늘어나는 만큼 완제품 제작에 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됨. 5) 현재 화웨이는 트리폴드 스마트폰 개발에 있어 진심이며, 빠른 양산과 출시를 위해 화웨이는 대만의 베어링 전문 업체 잘리텍, 포시텍에 힌지 부품 주문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음. 6) 또한 화웨이의 트리폴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로는 중국의 BOE가 낙점됐으며, 화웨이는 몇 달 전부터 BOE와 새로운 폼팩터에 탑재할 UTG의 완성도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전해짐. 7) 결국 화웨이는 중화권 업체를 중심으로 핵심 부품 및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여 신규 폼팩터를 통한 빠른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며, 폴더블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결국 다시 한 번 후발주자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임. 8) 하지만 트리폴드 스마트폰은 구조적인 특성에 따라 갤럭시Z폴드 시리즈보다 무겁고 부피 역시 더 클 수밖에 없으며, 힌지와 화면 내구성, 늘어날 패널 주름 등은 아직 해결 못한 과제임. 9) 따라서 삼성전자는 트리폴드 스마트폰보다 롤러블 스마트폰의 상용화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최대 12.4인치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플렉스 OLED 패널을 선보인 바 있음. 10) 이는 가로 폭을 최소 49mm에서 254.4mm까지 말고 펼칠 수 있는 형태를 갖췄는데, 패널의 최소치와 최대치를 비교했을 때 화면의 확장성이 5배임. 11) 또한 롤러블 플렉스 시제품은 높은 완성도를 평가받았는데,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2025년까지 갤럭시 롤러블 시리즈 양산에 돌입할 것이라고 내다보고있음. 삼성의 롤러블폰은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인가? 1) 2021년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과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기기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었으며, 최근 삼성디스플이의 특허를 기반으로 말고 접을 수 있는 태블릿 렌더링 이미지가 대중에 공개됨. 2) 해당 특허의 핵심은 전통적인 폴더블 힌지와 확장 가능한 롤링 디스플레이를 모두 갖춘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특징임. 3) 해당 제품은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전면에 커버 디스플레이가 없고 한쪽 끝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 화면을 펼치면 한쪽 화면이 더 넓어지는 구조임. 4) 화면을 접고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확장시키면 커버디스플레이처럼 기기를 열지 않고 알림을 확인하거나 특정 위젯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구조임. 5) 실제로 기존 폴더블폰의 경우 커버디스플레이의 존재로 스마트폰 두께가 두꺼워지기 마련인데, 폴더블과 롤러블 기술이 결합되면 기기 두께는 얇아지면서 내부 디스플레이 화면은 더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6) 물론 해당 특허가 실제 제품 출시로 무조건 이어지진 않기 때문에 실제 제품이 출시될 지는 확실치 않으나, 삼성은 실제로 폴더블폰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이전부터 입증했기 때문에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님. 7) 실제로 삼성이 롤러블 폰을 출시할 경우, 스마트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며 폴더블폰 관련 벨류체인을 넘어 롤러블 폰 관련 벨류체인의 움직임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