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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매했나요? 갤럭시에서 아이폰13으로 바꾸면서 수면을 기록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필요했어요. 수면이 하루의 컨디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고, 수면시간을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주는 기기를 원했어요. 애플워치를 사기에는 비용이 부담이 되기도 하고, 갤럭시 워치4를 써보고 나니 간단한 기능만 있어도 충분할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우려사항은 무엇이었나요? 첫째는 세로로 긴 디자인이고, 둘째는 수면/운동 측정의 정확도였어요. 세로로 긴 디자인은 은근히 귀엽기도 하고, 손목이 무척 얇은 편임에도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아요. 수면 측정은 전반적으로 정확해요. 낮잠도 기록되고 운동도 일정 심박수 이상으로 올라가면 고강도 운동으로 기록돼요. 다만 아침에 깨어나서도 계속 누워있으면 잠든 시간으로 측정돼요. 어떤 점에 만족하나요? 배터리가 넉넉해서 충전을 자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 가장 만족해요. 삼성 갤럭시 워치4는 이틀이면 방전되어서 충전하느라 수면 기록을 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미밴드는 그럴 일이 없어요. 또 워치의 기본 배경화면을 본인의 사진들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손목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그리고 가벼워요. 어떤 점에서 불편한가요? 크게 두 가지가 있고, 누군가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일수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없을수도 있어요. 모두 동기화와 관련된 오류인데요, 첫째는 애플 헬스에서 수면 동기화를 할 때 수면시간이 중복되어 기록된다는 점이에요. 애플 헬스 자체에서는 정상적으로 표시가 되지만, 다른 앱에서 애플 헬스를 통해 수면시간을 연동하는데 문제가 생겨요. 예컨대 How Do You Feel 이라는 감정을 기록하는 앱에서는 수면시간이 중복되서 입력된 만큼 (ex 7시간 수면이 4면 동기화되어 28시간으로 기록) 기록이 돼요. 둘째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핸드폰과의 동기화가 풀려서 앱을 다시 열어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동기화가 풀리면 워치에서 날씨를 확인할 수 없어서 불편해요. 그 외에 물리적으로는 워치를 착용하는 과정이 그리 편하지는 않아서, 자주 빼고 껴야 한다면 자주 화가 났을거에요. 스마트워치는 주로 어떻게 사용하나요? 주로 수면 기록 및 타이머로 사용하고, 이따금 날씨를 확인해요. 다음 스마트워치 구매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저렴한 가격에 일정 수준 이상의 수면 기록만 있으면 충분해서, 지금으로서는 미밴드8로 충분한 것 같아요. 수명이 다 한다면 다음에는 앱과 기기, 앱과 앱 사이에 동기화가 잘 되는 워치로 구매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