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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울트라 액정파손 / 삼성 서비스센터 / 삼성케어플러스 자랑도 아니지만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스마트폰을 파손없이 쓴적이 딱 한번정도일 정도로 최소 1년에 한… m.blog.naver.com 얼마전 스마트폰이 또 파손 되고.. 수리를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세부 여행때 수영장에서 놀다가 스마트폰을 빠뜨렸다ㅠㅠ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빠져도 전혀 상관 없을줄 알았다..ㅠㅠ 짐 챙길때 방수팩을 계속 생각했었는데 못 챙겨서 갔고 가서 구매하려 했는데 밖에 잘 안나가서 살 타이밍을 놓쳤다ㅜㅜ 최대한 조심하고 싶었기 때문에 애초에 수영복을 가져가지도 않았고 으뜨미 수영 하는 동안 내가 밖에서 사진을 찍어줬어서 방수팩 필요성을 크게 못느꼈는데… 호핑 이후 수영🏊♂️이 더더더 하고 싶었고 수영복이 아닌 반팔티를 입고 수영하시는 분들이 많아 나도 그냥 원피스를 입고 들어갔다… 처음엔 스마트폰 없이 들어갔다가 불쇼할때 즐거워하는 으뜨미 동영상을 찍어주고 싶어서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아이폰 쓰는 분들도 그냥 방수팩 없이 쓰시길래 갤럭시도 괜찮을줄 알았네..?) 이때 손에 폰이 있었음 일단 물에서 놀다가 카메라를 가지러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는데 처음에 들어갈땐 안그랬는데 나왔다 들어가니 갑자기…….. 원피스가 발레리나 옷처럼 부웅 하더니 저런 상황이 됐고 본능적으로 너무 놀라서 손으로 치마를 내리는데 하필 왼손잡이라 폰도 왼손에 있었고 치마 잡는 손도 왼손…하 갤럭시는 생활 방수만 된다는데 이건 그냥 폰을 수영장이 푸우우우우우우욱 다리까지 담궈버림… ㅠㅠㅜ 그 전까진 이렇게 우리 즐거웠고 처음부터 폰이 먹통이 된건 아니고 이렇게 불쇼도 찍고 으뜨미도 찍는데 갑자기 음..? 왜 이러지. 화질이 이상하네 란 생각이 들더니 액정이 파파파팍 무지개 빛이 돌더니….. 안녕.. 터치도 안녕… 남편과 으뜨미에게 슬픈 소식을 알리고 얼른 숙소로 와서 남편 폰으로 스마트폰 침수에 관해 찾아봤고 전원을 바로 끄는게 제일 좋다고 하나 터치가 돼야 끌 수 있는데 아예 불가 하하 또 다른 방법은 스마트폰을 방부제와 함께 지퍼팩에 넣고 잘 닫아두기. 으뜨미를 위해 김과 햇반을 가져갔었고 햇반 남으면 담아두려고 지퍼팩도 가져갔었는데 얼른 김을 꺼내 한봉 먹고(ㅋㅋ) 안에 있는 방부제? 방습제? 를 꺼내 습기제거제라고 쓰여있네 함께 넣어 두었다. 중간 중간 알림이 오면 저렇게 혼자 켜져서 더 속상한 기분 + 아 내가 또 얼마 되지도 않아 또또또또또 폰을 망가트렸구나 하는 기분으로 살짝 울적했음 ㅜㅜ흑흑 아 그리고 사진엔 없는데 시원한 바람으로 폰을 말리면 도움이 된다 하여 드라이기를 이용했는데 숙소에 있던 드라이기는 뜨거운 바람만 나와서 엄청 멀리서 스마트폰 쪽으로 바람을 쏴 보았다.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겠다. 남편이 수영을 끝내고 내 폰에 S펜을 꺼내니 그쪽에서도 물이 콸콸 나왔다고 한다 하하 그때까지만 해도 S펜으로도 터치가 안됐었는데 시간이 좀 더 지나니 S펜으로 터치가 되는 정도까지 왔고 또 몇 시간이 지나니 스마트폰 하단 쪽은 손가락으로도 터치가 됐다. 그렇게 총 하루 이상? 을 기다리니 폰이 완전 돌아왔다ㅠㅠㅠ 중간에 배터리 부족으로 스마트폰이 꺼졌었는데 남편한테 무선 충전기가 있어 그걸로 충전을 했다. 모두 터치가 된 이후에는 그냥 평소처럼 사용을 했는데 혹시 몰라 한국에 오자마자 집에도 가지 않고 삼성서비스센터에 갔고 다행히 아무 문제도 없다고 안내해주셨다. 아 다시한번 스마트폰에 소중함을 느끼며 정말 조심해야겠다고 또 다짐했다… 역시 방수는 아이폰인가를 다시한번 깨닫기도 했으나 방수 하나로 아이폰으로 다시 갈일은 없을듯하다. S23 ultra야 오래오래 함께 하자….. 망가지지마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