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요즘 핫한 그 태블릿 PC, 레노버 리전 Y700을 11월 초에 구매 걸어뒀었다. 이제와보니 역대급 핫딜에 제대로 탑승했다는 생각이다. 유튜버들 입소문 타면서 지금은 가격 확 뛴 걸로 보인다. 당시 11월 4일 티몬에서 315,900 원에 구매했다. 역대 최저가는 28만원, 내가 구매한 315가 두번째 핫딜로 알고있다. 배송은 3주 뒤인 22일에 도착했다. 진짜 잘 샀다고 생각한다. 온 사방에서 극찬하는 데는 역시 이유가 있다. 근데.. 요즘 풀리는 40만원대 가격에는 게이밍용이 아니라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다른 대체재가 많다. 30중반 정도에 구한다면 그냥 전천후 태블릿으로 써도 될듯 이 후기 보려고 들어온 분들은.. 어차피 스펙이나 장점같은거 많이 입소문 듣고 왔을 거니까 내가 느낀 별로였던 점과 간단한 후기로만 작성해보려고 한다. 게임 잘된다 이런건 글 보시는 분들은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이 들어서, 실생활 후기로 간다. 나는 아이패드 미니6 64기가 모델을 원래 사용중이었고 만족하면서 쓰고 있었다. 그러다 핫딜에 눈돌아가서 일단 지르고 생각하자 싶어서 탑승한 케이스였고 지금은 미니6을 당근한 상태이다. 비교 위주로 후기를 작성해보겠다. 요거 고민하는 분들 많을듯 내손을 떠나 독립한 미니6 미니6 사용목적이 출퇴근 지하철 동영상, 전자책과 간단한 메모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 목적에는 완벽하게 부합하고 있어서 그럭저럭 사용하고 있었는데.. 역시 역체감이라는게 있다. 사람은 기기 바꾸고 나서야 불편하게 살았음을 안다. 미니6에 비해 많이 체감되는 건 비율과 무게다. 위로 길고 가로로 좁아서 한손에 잠깐 들긴 더 좋지만, 무게가 좀더 무거워서 오래 들기에는 별로였다. 생각보다 지하철에서 한손에 들고 영상을 보기에 길쭉한 비율이 좋지 못함을 깨달았다. 얘는 양손에 파지하고 게임하기 더 좋다. 근데 미니6에 비해서 별로라는 얘기일 뿐이다. 충분히 들고 볼만하다. 미니가 가볍고 좋았을 뿐.. 체감상 컨텐츠 활용에 있어서는 아래와 같이 정리 가능하다. 독서 : 미니6 > y700 – 책 보기엔 미니6이 완벽에 가깝다 게임 : y700 >> 미니6 – 스토리지 용량, 확장도 가능하고 비율상 미니보다 게임하기 훨씬좋다. 요즘 게임들이 저 비율에 더 적합하다. – 원신, 블루아카이브 하는데 그래픽 품질은 미니6이 더 좋다. 그런데 발열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다가오더라. 웹툰 : y700 >> 미니6 – 미니6은 좌우 공간이 많이 비고, 스크롤링이 60hz라 끊겨보인다. y700은 완벽에 가까운 웹툰 머신이다. 동영상 : 미니6 >> y700 – y700 후술할 가장 크게 느껴진 단점인, 조도센서 1개가 진짜 짜증난다. 아예 자동 밝기조절 끄고 산다. – y700이 액정 품질이 뒤떨어지는건 아니다. IOS의 트루톤 기능이 눈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준다. 웹서핑 : y700 > 미니6 – IOS는 내 알기로 광고차단이 제한적인 것으로 기억한다. 사파리에서만 되던가..? 안드로이드는 그런거 없다. – 144hz 스크롤링 뽕보면 미니6 못 본다. 나는 젤리스크롤 이슈같은 것도 못 느끼고 잘만 쓴 막눈인데도 – 화면 분할, 창 크기 조절 등을 IOS에선 그냥 봉인하고 살았는데 안드로이드 와서는 많이 활용한다. 내 주로 사용처에서는 위와 같이 정리가 된다. 둘중 하나를 당근할 생각이었는데, 이정도면 y700 두고 미니6 방출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내놨다. 그리고 정말 잘 쓰고 있다. 이제 칭찬 많이했으니 내가 느낀 최고 단점에 대해 써본다. 생각보다 여러 다른 리뷰들에서 본 적이 없는데, 조도센서 위치 진짜 사람 열받게 한다. 아니면 내가 중국 태블릿을 처음 써서 단점이라고 생각되는 건지? 센서가 저기있고, 단 하나있다. 미니6의 경우엔 가로 세로 모서리에 하나씩 박혀있어서 밝기로 열받을 일이 없는데.. 아 이거 생각보다 엄청 크다. 대체 왜 저기에 둔건지? 카메라의 왼쪽 부분에 위치하는데, 차라리 오른쪽에 두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미니처럼 2개 두는건 이 가격에 바라지 않는다.. 위치라도 수정을 특히 영상 보거나 게임할 때 가로로 두손으로 파지하게 되면 저 부분을 정확하게 가리게 된다. 양쪽 스피커를 손으로 가리지 않기 위해 잡게되면, 저 조도센서를 정확하게 가린다. 지금은 아예 밝기조절은 수동으로 하고 다닌다. 작동 자체는 문제없이 되는 편이긴 하다. 이외에는 흔히 말하는 OS 소프트웨어 등등 유튜버들이 말하는 단점들 정도만 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기기여서 주저리주저리 포스팅해 보았다. 싸게 풀리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