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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5를 아주 만족해하며 사용한 UnderKg의 리뷰.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을 완벽히 지적해주지만, 결론적으로 Z플립5 잘 나온 모델이라고 정리하더라. 비싸지만 구매할만한 듯. ● 디자인 너무 멋진 마감. 진짜 깔끔한 색상에 깔끔한 마감까지 더해 완전 잘 나온 디자인이라고 생각함. 아이폰을 좋아하던 친구들도 갤럭시 z플립5 보고 이쁘다고 할 정도다. 특히 외부 화면이 커지면서 아기자기함이 사라질까봐 걱정됐었는데, NFC 테마 카드 기능이 출시되면서 그러한 걱정이 싹 사라졌다. 어떤 카드를 끼우냐에 따라 색다른 Z플립5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어 완전 덕질하기 좋다. 여기에 완벽한 힌지로 충격 흡수가 더 잘 되는 것은 물론이고, 틈이 사라져서 휴대하기 편해짐. 다만 힌지 디자인을 신경쓴 나머지 전작에 비해 살짝 흔들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사람마다 흔들림의 정도가 좀 다른데,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흔들려서 불편하다는 사람이 있었으니 참고바람. ● 무게 무게는 189g으로 전작 z플립4의 188g대비 아주 살짝 가벼워졌다. 현재 나오는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정말 가벼운 편에 속함 ● IPX8 방수 무광 아머 알루미늄 프레임에 IPX8 방수까지 되면서 상당히 매력적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소재를 많이 사용했다고 하는데 쓰는 입장에서 크게 중요하진 않음 ● 디스플레이 내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FHD+ 패널, 120Hz 지원. 피크 밝기 1200nit → 1750nit로 증가 외부 디스플레이가 1.9인치에서 3.4인치로 확 커지며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로 업그레이드 됐다. 기능 면에서 외부화면이 정말 매력적인데, 카메라로 셀카 찍을 때 정말정말 편함. 또한 큰 화면이다보니 지도 찾기나 간단한 연락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엄청 와닿는다. UI도 사용자 친화적이라 하나하나 넘기는 것이 아닌, 한 눈에 위젯을 볼 수 있도록 축소도 가능하다. 달력, 날씨, 알람, 삼성 헬스, 삼성 페이, 네이버 지도같은 주요 앱도 실행 가능함. 지원하지 않는 앱들도 굿락을 깔아주면 강제로 실행하게 만들 수도 있다. 외부 화면에서 할 수 있는 설정도 와이파이, 진동모드, 블루투스, 비행기모드, 후레쉬, 화면 녹화나 빅스비 설정도 가능하다. 가장 편한 것은 전화나 문자왔을 때 바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는 외부 화면 배경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아쉬운 점은 모든 앱을 외부 화면에서 사용하기 위해 굳이굳이 굿락 앱까지 들어가서 설정해야한다는 점. 실험실과 진짜 실험실이 나뉘어져 있어 복잡하다. ● 성능 램 용량 : 8GB 스토리지 용량 : 256GB , 512GB 램 용량이 작아서 아쉬울 뻔 했지만, 체감 속도 자체는 정말 빠르다. 성능 때문에 불편하다고 느끼지는 못함. – 싱글코어 : 2027점 – 멀티코어 : 5307점 전작에 비해 긱벤치 점수도 많이 올랐다. 아무리 쓰로틀링 걸려서 최저 성능까지 내려가도 Z플립4보다는 높다. 하지만 이런 폰은 일상용으로 가볍게 쓰기 위해 구매하는 폰이잖아. 그래서 게임용으로는 당연히 부적합하다. 게임하면 발열에 성능 제한까지 크게 맛 보게 됨. 바형폰의 유지력이 77.6%인 것에 비해 Z플립5는 43.6%다. ● 소프트웨어 보증 5년 그 외에 삼성이 할 수 있는 지원 다 하는 중. 소프트웨어 5년 보증은 정말 어마어마한 혜택이다. 5년은 쓸 수 있다는 말이니깐.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3년만 지나도 보증이 끝나서 새 폰으로 바꿔야한다…안 그러면 점점 느려짐. ● eSIM 지원 최신 폰이다보니 당연히 eSIM 지원한다. ● 카메라 성능 1200만 화소 / F1.8 / 1.76인치 광각카메라 1200만 화소 / F2.2 / 123도 초광각카메라 이렇게 2개가 있는데, 해상도가 낮아 아쉽다. 130만원이 넘는 기기면서 해상도가 낮아 무손실 디지털 줌도 불가능하다. 이런 문제는 사진이 잘 나온다면 잊을 수 있는 문제인데, 사진이 잘 안 나옴. 밝은 곳은 지나치게 밝게 나오고, 사진이 전체적으로 파랗게 나온다. 초광각을 보더라도 가운데로 빨려들어가는 것처럼 왜곡 보정을 아예 안 해놔가지고 이상하다. AI기술을 적용했다고 하지만 야간 모드 때 노이즈를 너무 없애놔서 질감을 아예 죽여버렸다. 하늘이 완전 매끈매끈해져버림 전작 대비 완전히 뭉개지는 사진을 볼 수 있다. 똑같은 센서가 들어갔는데도 이렇다는 것은 소프트웨어의 차이인 듯. 물론 사진 퀄리티가 그닥이긴 하지만 편리함은 여전히 좋다. 특히 밝은 곳에서는 그래도 봐줄만한 사진 퀄리티가 나온다. ● 배터리 3700mAh 셀이 들어가있어 120Hz에서는 6시간 20분 정도, 60Hz에서는 7시간 정도 지속된다. 배터리가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음. 완충에는 1시간 40분정도 걸린다. 1시간 정도 충전하면 78% 충전됨. ● 정리 외부화면이 커진 것. 이게 Z플립5의 가장 큰 장점이다. 활용도가 늘어났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개성을 표현하기 딱이다. 분명 구매해서 후회하지 않을 폰이다. 다만 130만원의 스마트폰인데도 하드웨어 성능이 크게 향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너무 아쉽다는거지. 다음 모델은 무조건 업그레이드가 큰 풀체인지로 나와야한다. 이제는 다른 브랜드들도 비슷한 기능을 다 따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이 점을 삼성도 확실히 알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