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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 폴드 5와 카카오페이 앱의 호환성 이슈에 따른 삼성 전자의 모바일 시장에서 갖는 독점적 지위에 따른 A/S 방향의 뒤뜰림을 소개하고자 한다. 2023년 7월 26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통해 처음 모습을 보인 200만원 대의 제품… 기존의 폴드와 플립이라는 접혀지는 스마트폰을 통해 과거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던 삼성전자가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힌지의 문제를 해결하였다며 야심차게 발매를 시작한 제품이다. 플립은 전면 화면의 크기를 확장하여 여성 소비자가 유독 많은 타겟 제품 개선을 통해 선풍을 일으키고 있으며 폴드의 경우는 전작들이 힌지로 인해 1년에 적어도 한번은 삼성서비스센터에서 액정을 교체하여야 하는 단점을 과감하게 개선하였다며 폴드 5번째 세대 제품을 출시하였다. 기존에 폴드 3부터 액정에 많은 기능의 모듈을 위치시킴에 따라 와이파이가 되지 않아도 액정을 교체하여야 하며 그럴 경우 60만원 이상의 수리비를 지불해야 해서 소비자의 부담은 증가하게 되었다. 그런 문제점을 이번 5번째 세대에서는 개선하였다는 삼성전자의 얘기인데 과연 그런 것인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https://link.coupang.com/a/bdm45T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5 5G 자급제 COUPANG www.coupang.com 그러나 갤럭시 Z 폴드 5에 설치되는 써드파티 앱들의 호환성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어서 소비자들의 불편함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 앱의 경우에는 송금을 실행하고자 하면 메인화면에서 화면을 펼쳐서 수행하게되면 키보드 숫자가 겹쳐서 보이거나 또는 화면 떨림이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폴드 기기 자체를 접은 상태에서 사용하게 되면 정상적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폴드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이 조그마한 화면 보다 탭 수준의 넓은 화면을 사용하기 위함임을 감안하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서비스 센타를 방문하게 되면 서비스 센타에서는 다른 기본 설치된 앱에서도 동일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카카오 페이 앱의 문제라고 치부하고 수선을 해주지 않는다. 아무리 소비자가 구매한 지 14일이 경과되지 않은 경우라도 교환하기 위한 서류를 발급받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고 카카오페이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다음과 같은 답변을 받게 될 것이다. “현재 일부 기기에서 해당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개발팀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은 송금 화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시 화면을 접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두 회사의 입장이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호환성의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원인 분석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것이 휴대폰의 OS(운영체제)의 문제인지, 카카오페이앱의 문제인지, 하드웨어의 문제인지 확인되어야 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갤럭시 z 폴드라는 200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구매했는데 호환성의 이슈로 앱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문제의 해결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이 맞는 대처 방안인지 모르겠다. 어느 시점 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 서비스 센터의 대응에 대해 과거와 달리 좋은 의견이 나오고 있지 않으며 이는 나아가서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타사 제품 대비 월등한(?) A/S 의 강점을 헤치는 것이 아닐 지 모르겠다. 특히나 모바일 시장의 경우 LG전자의 휴대폰 포기에 따라 유일한 국산제품이라는 지위에 따른 독점 기업의 횡포로 까지 비춰지는 것은 과도한 비약일까… 삼성 전자의 갤럭시 핸드폰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1. 삼성페이, 2. 통화녹음, 3. A/S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애플페이, 네이버 페이 등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진출에 따라 삼성페이의 지위는 조만간 없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두번째 통화녹음 또한 SK텔레콤에서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을 통해 T전화를 사용하면 사용자가 건 경우에 한 해 통화녹음을 지원하는 것이 10월이면 시행될 것이라고 하니 이또한 조만간 경쟁력이 희석될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으로 아이폰이 가지고 있던 고객지원의 문제점 – 비싼 애플케어 요금, 지지 부진한 처리 속도 등 -에 대한 부분은 ‘삼성 케어’라는 것을 출시하면서 가격적인 면에서는 오히려 애플케어가 가성비가 높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 처리 대응 속도도 애플의 경우 유베이스나 다른 협력사들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고객센터 또한 전화로 10시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과거와 달리 보다 편해졌다고 보여진다. 삼성 전자가 한국 기업으로서 애국을 하는 입장에서 소비자가 구매해 주어야 하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 더욱이 MZ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세대는 아이폰을 더 선호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삼성전가가 모바일 시장에서 가지고 독점적인 지위를 과연 지킬 수 있을 지는 그들이 가지고 있던 장점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보다 편의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주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삼성서비스 센터는 그렇게 운영되지 않는 것처럼 보여지며 소비자의 대응에 대한 제한만 많아지면서 서비스 센터가 소비자에게 주는 불편함은 더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 되는 지금의 상황, 삼성전자의 점유율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