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페이지 : 바로가기
‘갤럭시 s23 fe’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지난 10월 04일, 글로벌 깜짝 출시 뒤 꼬박 보름 만의 소식이다. 의아한 일이다. ‘아이폰 15’의 사전예약 시작 날 눈길을 끈 건 분명하다. 하지만, 정식 출시일에 점유율을 방어할 거란 예측이 빗나갔다. 예상하건대 ‘엑시노스 2200’의 탑재가 분명하다. 그 때문일 거다. ‘아이폰 15’가 발열 논란에 휩싸이기는 했으나, 같은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엑시노스’ 카드를 꺼내들어 굳이 부정적 인식을 다시 끌어낼 이유는 없다. 갑작스러운 잠적이 이제야 이해가 된다. 목차 국내 출시 일정과 AP 예측 무게 늘리고, 발열 제어 강화하고 A54 꼭 빼닮은 디자인 엑시노스→ 쪽박, 스냅드래곤→ 중박 ‘갤럭시 s23 fe’ 미국 출시는 오는 10월 26일로 확정됐다. 그에 따라 국내 출시 일정도 유사할 듯 보인다. 또한, 글로벌 출시 당시의 상황처럼 오프라인 체험이라든가 공개 행사 없이 조용히 판매에 돌입할 가능성이 크다. 꺼내들기 싫은 카드였을 거다. 굳이 국내 출시가 아니어도 해외에서의 판매량은 4분기 실적을 메우는 데 충분하다. 다만, 국정감사에서의 질책이 뼈아프다. 가계통신비 문제 해소를 위한 중저가 단말 출시 기종 다양화를 요청받았다. 만지작거리다 말 예정이었던 ‘갤럭시 s23 fe’ 국내 출시가 다시금 고개를 든 건 그 때문일 거다. 하지만, 우려가 짙다. 내년 1월 예측된 ‘갤럭시 s24’ 출시에 영향 끼칠 가능성이 있어서다. 주요 외신의 예측은 ‘Exynos 2400’의 탑재가 유력하다. 하지만, 사전 공개된 성능은 경쟁 구도에 있는 ‘Snapdragon ® 8 Gen 3’에 비해 격차가 벌어진다. 말인즉슨, 이미 한차례 성능 논란을 겪었던 ‘Exynos 2200’이 탑재된 ‘갤럭시 s23 fe’의 평가는 향후 출시할 플래그십의 경쟁력을 약화 시킬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게다가 일찌감치 예측된 지역별 전략도 문제시된다. 결국 미국 내 출시되는 ‘갤럭시 s23 fe’의 AP가 ‘Snapdragon ® 8 Gen 1’로 확정됐다. 하지만, 한국과 아시아 국가에서는 ‘Exynos 2200’을 탑재한다는 전략은 그대로 굳혀질 모양새다. 엑시노스는 쪽박, 스냅드래곤은 중박이란 공식은 불을 보듯 뻔하다. 무게 늘리고, 발열 제어 강화하고 ‘Exynos’의 탑재가 유력한 데에는 ‘열’ 낮추기 위한 구조 변화에 있다. 만약 ‘Snapdragon ® 8 Gen 1’이 사용되었더라면, 검증된 AP에 굳이 추가 비용을 들여 설계를 바꿀 이유가 없다. 그래서 더 우려스러운 건 항간에 소문난 ‘Exynos 2200’의 최적화도 발열과 무관한 것일 수 있다. 외신을 통해 알려진 ‘갤럭시 s23 fe’의 무게는 209g이다. 하지만, 디자인이 똑같은 ‘갤럭시 a54’의 무게는 202g이다. 같은 AP를 탑재한 바 있는 ‘갤럭시 S22’의 무게는 167g이다. 그 여느 선택지와 비교해도 무거워졌다는 건 사전에 공개된 ‘베이퍼 체임버’의 강화 때문일 거다. 열을 흡수해 외부로 방출하는 ‘베이퍼 체임버’의 크기를 늘림으로써 GOS 논란을 야기한 ‘Exynos 2200’의 발열을 제어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그램 수의 차이는 ‘베이퍼 체임버’ 재질의 차이로 보이며. 그 결과 무게는 늘어나면서 열이 상대적 낮아지는 효과를 거두었을 거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의 기대만큼 ‘환골탈태’에 가까운 변화는 없다. 하지만, 성능이 떨어질 만큼의 우려도 더 이상은 없을 거다. 문제는 ‘가격’이다. 599달러가 국내에 그대로 적용될 경우 오늘 자 고시환율 기준 한화 814,041원이 된다. 만약, ‘Snapdragon ® 8 Gen 1’이 탑재된 모델 역시 같은 값이 확정될 경우 충분히 합리적일 수 있는 가격이 일순간 ‘비싼 것’처럼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 아니, 몇 만원 차이가 나더라도 문제다. 80만 원은 냉장고 한대 값에 버금간다. 게다가 2년 이상을 쓴다는 관점에서는 고작 몇 만원 차이 때문에 한 등급 낮은 AP를 선택할 이유가 없다. A54 꼭 빼닮은 디자인은 생각해 볼 문제 우려되는 상황은 또 있다. ‘갤럭시 s23 fe’의 이미지 문제다. 자칫 팬 에디션=중저가 라인이라는 브랜드 평판이 굳혀질 수 있다. 포지셔닝은 다르지 않다. 하지만, ‘팬’을 붙였다는 게 문제다. 인기에 보답해 플래그십에 준하는 제품을 싸게 판다는 의미가 희석될 수 있다. 쉽게 말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준 플래그십’으로서 접근하게 아니라는 걸 반증하는 셈이다. ‘플래그십’에 준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겠다는 야심이 있었다면, ‘갤럭시 S22’의 재고를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어야 한다. 예상하건대 올해 팬 에디션 출시 후의 성패에 따라 국내에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 한편, 발열 이슈로 진통 앓았던 ‘아이폰 15’는 iOS 17.0.3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논란을 빠르게 가라앉힌 상태다. 다만, 사전예약 간 호조세와는 달리 중국에서 판매량 둔화가 예측된 상태다. 그에 반해 지난 13일 정식 출시에 나선 한국 시장은 20대의 압도적 호응이 이어지는 중이다. ‘팬 에디션’의 포지셔닝을 그저 ‘싼’기기가 아니라, 가장 ‘트렌디한’ 기기로서 환골탈태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싶다. 삼성 갤럭시 s24 울트라, AP·디스플레이·티타늄 프레임 최신 정보 ‘Exynos’ 때문에 또다시 말이 많다. 내년 초 출시가 유력한 차세대 플래그십 ‘삼성 갤럭시… blog.naver.com 갤럭시 s23fe 가격과 성능, 출시일은 13일 전 공개 유력 슬슬 찬 바람 분다. ‘뜨거운 게’ 끌릴 때지만, ‘뜨거워서’ 문제인 게 요즘 스마트폰이…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