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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Z플립5 카메라 성능은 알다시피 Galaxy S 시리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할 만한 성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 왔고 그로 인해 실제 화질 비교 시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탑재한 Z 플립에서는 완성형에 가까운 카메라가 탑재되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와 Z플립5의 카메라 성능에 대해 비교해 보려 하는데요. 우선 S23 U의 성능이 월등히 더 좋다는 것을 전제로 비교 후기를 진행하려 합니다. 폰카의 성능이 단말기 선택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거나 가벼운 플립 폼팩터를 원하시는 유저분들에게 이번 지플립5의 카메라 성능 후기글이 참고가 되었으면 하네요. 주간 촬영 위주의 이전 Z플립5 카메라 리뷰 내용(V.S S23 울트라)도 있으니 함께 비교해 보세요. – Z플립5 카메라 리뷰 다시 보기 – 야간 화질 비교 우선 두 기종으로 촬영했을 때 갤럭시 Z플립5 카메라의 성능 자체가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점을 어느 정도 강조하고 싶습니다. S23 울트라는 상대적으로 고화소인데다 광학적 성능 또한 더 뛰어나지만 갤럭시 Z플립5 카메라의 화소는 야간 촬영 시 화질에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는 이미지 품질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기종을 비교해 보아도 어느 게 우위라는 게 쉽게 판가름이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같은 이미지를 확대해 봐야 약간의 컬러 노이즈 및 디테일의 차이가 미미하게 느껴질 수준이죠. 대부분 SNS에 업로드할 목적으로 카메라를 사용한다면 정적인 풍경 촬영 시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두 카메라를 삼각대에 동시에 올려놓았을 때 아무래도 화면이 더 큰 S23 울트라가 시원시원한 느낌이 강합니다. 또한 몇 배줌의 광학적 성능 차이 또한 무시할 수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망원 줌을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한 사진 촬영 결과물로 따졌을 때 큰 의미는 없습니다. 물론 망원 줌 기능 자체가 사진촬영보다는 돋보기로 글자 식별을 위한 용도로는 매우 유용하죠. 야간 촬영 시 두 기종의 미묘한 색감 차가 느껴지긴 합니다. S23 울트라는 암부를 가급적이면 밝게 보정하려는 성향이 더 강하고 지플립 5는 그에 비해 다소 어둡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때로는 갤럭시 Z플립5 카메라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좀 더 어두운 성향의 Z플립5 카메라는 야간 촬영 시 붉은빛을 리얼톤에 가깝게 표현해 주기도 합니다. z flip5 얼마 전 긴 연휴를 이용하여 아이와 함께 대천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요. 밤에 불꽃놀이를 할 때 아이가 쏘아 올린 폭죽의 붉은 섬광을 가감 없이 표현해 주어 적지 않게 놀랐습니다. S23 ultra S23 울트라에서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하늘에서도 밝게 보정하려는 성향 때문인지 부분적으로 헤이즈 현상이 보이기도 하더군요. 두 기종으로 야간 사진을 여러 번 촬영하면서 느낀 건 각 카메라 별 특징이 있다는 건데요. 불꽃놀이할 때 S23 울트라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건 불꽃 입자를 섬세하게 표현해 주는 반면 Z 플립 5에서는 다소 빛 번짐이 눈에 거슬릴 만큼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어두운 환경에서 비치는 전등에서 촬영 시 고스트 플레어 억제력에 대한 차이도 분명 존재합니다. 야간에 테라스형 식당에서 촬영한 해산물 음식 촬영 사진입니다. 주변은 어둡지만 식탁 위에는 조명이 드리워져 있는 환경인데요. 조금이라도 빛이 확보되는 공간에서는 두 기종의 결과물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비교 이번에는 동영상 촬영 결과물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영상보다는 탑재되어 있는 자체 마이크의 성능을 위해 목소리와 악기의 생톤을 그대로 담아 보았는데요. 생각보다 Z플립5의 마이크 성능이 괜찮네요. 전체적인 수음 범위가 넓은 편이며 어느 특정 음역대의 왜곡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일정한 톤을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4K 60P 언플러그드 환경과는 달리 이번에는 앰프 플러그 된 마이크와 기타 사운드를 담아 보았습니다. 좀 하드한 환경이라 일반 카메라로 촬영 시 녹음되는 사운드의 피크가 크게 일어나기도 하여 외장 마이크가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두 기종으로 촬영해 본 결과 피크가 뜰 만한 대역폭에도 어느 정도 출력을 억제하여 하울링 없이 결과물을 담아낼 수 있었네요. 다음은 아이와 함께 나드리 다녀오면서 촬영한 영상인데요. 첫 번째 장면의 경우 손떨림 방지 기능을 활성화시켰지만 두 번째 영상은 비활성화 상태입니다. 딱히 촬영자가 움직이면서 촬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해당 기능을 굳이 활성화시킬 필요는 없어 보이네요. 특히 주간이라면 말이죠. 하지만 야간 영상 촬영에서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야간 손떨방 활성화 시에는 4K가 아닌 QHD로 최대 화질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두 기종 모두 적당히 광량 확보가 되는 야간 모드에서는 무난한 촬영이 가능하나 광량 확보가 적은 환경에서 고화질 영상을 원한다면 물리적인 짐벌이 반드시 필요하겠더군요. 지금까지 갤럭시 Z플립5 카메라 야간 화질 및 동영상 결과물을 S23 울트라와 비교해 보았는데요. 단순한 결과물로만 보자면 충분히 비빌만하지만 메인 카메라를 지플립5 하나로만 의존하기엔 다소 부족한 느낌은 확실히 드네요. 갤럭시 카메라로 달 사진 촬영을 많이 시도하는데 이는 S23 울트라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한 것처럼 말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