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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노버 게임용 태블릿이 많은 게이머에게 인기를 얻는 중이다. 처음 대중에게 선보인 것은 레노버 Y700 1세대로 스냅드래곤 870 탑재와 144Hz 주사율 지원으로 뛰어난 스펙을 지니고 있다. 갤럭시S23 정도 되는 스펙으로 이 정도면 어떤 모바일 게임이든 고사양으로 원활하게 실행할 수 있다. 다만, 두 가지 모델 모두 중국 내수용으로 현재 직구로밖에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레노버 샤오신패드 프로 12.7 샤오신패드 프로는 12.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강점으로 내세운 게이밍 태블릿이다. 맥북 에어정도 되는 크기로 휴대하기에는 약간 부담스럽다. 집에서 사용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모델로 Y700 1세대와 같이 스냅드래곤 870을 탑재했다. 여기에 내장메모리가 8GB로 영화감상은 기본으로 게임을 실행해도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저장공간은 128GB와 256GB로 구매 시 선택이 가능하다. 외장 SD의 경우 최대 1TB까지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부족한 저장공간을 일부 해소할 수 있다. 스피커는 양쪽 측면에 두 개씩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어서 소리를 스테레오로 청취할 수 있다. P3영화급 광색역, 돌비 애트모스, HRD10까지 풍부한 컬러감과 사운드로 몰입도를 높여준다. 해상도는 2944×1840을 지원하고 있으며 144Hz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밝기가 350 nits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단점으로 지적하는 부분 중 하나로 외부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부족하다. 내부에서도 어둡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직접 사용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배터리는 10,200mAh이고 2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스타일러스 펜은 2세대를 지원하고 있다. 레노버 Y700 2세대 다음은 8인치 패드로 휴대성이 높은 레노버 Y700 2세대다. 이번 2세대는 스냅드래곤8 Gen1이 탑재되면서 극강의 성능을 자랑한다. 물론 스냅드래곤 870도 훌륭한 칩셋이지만, 2세대가 출시된 만큼 굳이 1세대를 구매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가격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1세대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 되겠다. 저장공간은 128GB가 없고 256GB와 512GB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덤으로 가격이 비싸다. Y700 2세대의 단점이라면 40만 원이 넘는 가격이다. 하지만, 이것도 없어서 못 팔고 있는 상태라고 하니 언제쯤 이 열기가 식을지 좀 더 기다려 봐야 할 듯하다. Y700 2세대도 144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으며, 밝기가 500 nits다. 샤오신패드 프로 12.7도 500 nits였다면 Y700 2세대보다 더 인기가 많지 않았을까 싶다. 배터리의 경우 6,550mAh이고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확실히 단점을 보완하여 출시된 만큼 뛰어난 스펙으로 유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두 가지 모델 모두 와이파이 전용 모델로 유심을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한 대로 중국 내수용으로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또한, 구글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부 설정을 변경해야 할 것으로 약간의 번거로움이 남는다. 본인은 모든 것을 감안하여 레노버 샤오신패드 프로 12.7를 구매했다. 이미 아이패드 미니 6을 가지고 있어서 디스플레이가 큰 모델을 선택했고, 가격 또한 대략 17만 원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Y700 2세대가 현재 40~45만 원으로 한국 정발 제품이 아닌 모델을 40만 원 넘게 주고 구매하기엔 약간 위험부담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성능만 보면 두 가지 모델 모두 훌륭한 게임용 태블릿이다. 지금 당장 패드를 구매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인기가 식고 가격이 좀 내려가거나 한국 정발 제품이 나오길 기다려도 괜찮으리라 생각한다. 다음 리뷰는 레노버 샤오신패드 프로 12.7의 개봉기와 실제 사용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