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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자제품 제조사 ‘레노버(Lenovo)’가 2세대 게이밍 태블릿PC ‘Legion Y700 2023(가칭)’을 발표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PC 하드웨어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제조사이며 이쪽 업계에선 꽤 유명한 제조사이다. PC 부품도 판매하지만, 완제품도 나름 오랜 역사를 가지며 판매 중이다. 그러다 레노버는 게이밍 브랜드 ‘Legion’은 런칭했다. ‘Legion Y700’도 이 게이밍 브랜드에 속하는 모델이다. 레노버가 PC 하드웨어 제품을 주력으로 삼지만 모바일 시장에도 꽤나 적극적이다. 우리에게 친숙한 ‘모토로라’를 인수하여 꾸준히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 중이다. 레노버가 게이밍 태블릿PC ‘Legion Y700’을 출시할 수 있었던 이유다. 비록 레노버 자체는 경쟁에서 밀려 모바일 시장에서 레노버 브랜드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PC 시장에서 입지가 두터운 ‘Legion’ 브랜드를 빌려 출시한 게이밍 태블릿PC ‘Legion Y700’은 출시 후 의외의 인기를 얻었다. 2022년 2월 출시된 ‘Legion Y700’은 게이밍에 맞게 거대한 베이퍼 챔버를 탑재하여 고성능 쿨링을 통해 게이밍 본연의 취지를 한껏 살리면서도 적당한 가격으로 현재까지 큰 인기를 구사중이다. 일단, ‘Legion Y700’의 사양을 먼저 살펴보겠다. ▶ 디스플레이: 8.8″ IPS-LCD, 16:10 비율 2560 x 1600 QHD+급 해상도, 343ppi, 120Hz 주사율, Dolby Vision, HDR10 지원, 부분 최고 밝기 500 nits ▶ 프로세서: 퀄컴 스냅드래곤 870 ▶ 메모리: 8GB RAM x 128GB 내장 메모리, 12GB RAM x 256GB 내장 메모리 ▶ 카메라: 후면- 13MP 광각 전면- 8MP 광각 ▶ 배터리: Li-Po 6,550mAh, 45W 고속 충전 지원 ▶ OS: 안드로이드 12 기반 ZUI 14 탑재 ▶ 규격: 207.1 x 128.1 x 7.9 mm, 375g ▶ 기타: 3.5mm 이어폰잭 탑재 특이할 점은, 요즘 잘 없는 고성능 소형 태블릿PC라는 것이다. 근래, 8인치대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태블릿PC 중에서 플래그십급 성능을 가진 모델은 ‘아이패드 미니 6세대’가 유일했으며, 심지어 안드로이드 태블릿PC는 아예 대체제가 없는 실정이었다. 그런 와중 마치 구세주처럼 ‘Legion Y700’이 출시되었고, 또 의외로 준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앞서 언급했듯 그래도 게이밍 브랜드로 출시한지라 쿨링 성능에 꽤 신경을 썼고, 프로세서도 조금 뒤처진 세대지만 그래도 플래그십 라인의 칩셋이 탑재되어 웬만한 게임은 충분히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리고 꼭 게이밍 목적이 아니더라도 8인치대 태블릿PC가 필요하다면 ‘Legion Y700’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디스플레이도 고해상도 패널이 탑재되어 영상 시청도 충분하고, 기본적인 성능이 고사양이라 버벅거림이 싫은 소비자에게도 큰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모델이다. 그리고 최근 ‘Legion Y700’의 일부 사양을 업그레이드한 개선된 모델을 새로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내로 출시를 목표로 ‘Legion Y700 2023(가칭)’이 준비 중이며, 디스플레이 주사율이 120Hz → 144Hz로,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70 → 스냅드래곤 8+ gen 1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출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