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갤럭시 S23 울트라 실물 개봉기 (색상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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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나온 갤럭시 S10+ 1TB를 쓰다가 이번에 S23 울트라로 기기를 변경하였습니다. 어차피 케이스 씌울거 평소에 색상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는데요. 그린 색상으로 주문한게 생각보다 고급지고 예뻐서 개봉하고 마음에 쏙 드네요. 제가 할인받아 구매한 곳에서 남은게 이거뿐이라 그냥 고른건데, 알고보니 갤23 울트라의 시그니처 컬러는 그린이라고 하더라고요. 정확한 명칭은 보타닉 그린입니다. 아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녹색이라기보단 국방색? 에 가깝습니다. 갤럭시23 크림 색상 개봉기도 궁금하시면 여기를 눌러주세요. 갤럭시 S23 울트라 포장 박스입니다. 기기 본체도 그렇지만 박스도 은은하게 무광처리가 되어 있어서 매우 고급스러웠습니다. 전작과는 달리 상자에 휴대폰 컬러와 기종을 알 수 있는 간단한 일러스트로 넣어놓은 모습입니다. 언박싱 해보겠습니다. 뚜껑을 열면 내부도 모두 검은색 종이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갤럭시 S23에는 친환경/재활용 소재가 많이 적용되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 알루미늄, 글라스 등이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외장재에 적용이 되었고요. 부품도 전작 대비 두배인 12종의 재활용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원래 스마트폰 신제품에 붙어있던 보호필름도 종이로 바뀐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또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채택한 것이라고 하네요. 포장 박스와 갤럭시 전면 후면에 붙어있는 필름 모두 100% 재활용 종이로 사용했습니다. 종이도 무광이어서 오히려 플라스틱 필름 붙이는 것보다 더 고급스럽고 좋은 것 같습니다. 고급진 감성도 끌어올리고 지구 환경은 보호하는 1석2조의 효과네요. 구성품은 단촐합니다. USIM 끼울 핀과 USB C-to-C 케이블 한개가 전부입니다. 이어폰? 없고요. 충전기 어댑터? 없습니다. 2021년부터 삼성전자에서도 애플처럼 충전기를 빼기 시작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원가 절감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대략 계산해봐도 연간 조단위의 원가 절감 효과가 생기게 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겉으로는 애플이나 삼성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것으로 포장을 했는데요. 사실 이것도 맞는 말입니다. 매년 수억개의 불필요한 어댑터가 과잉 생산되는 걸 막을 수 있으니까요. 앞서 말씀드린 재활용 부품이나 종이를 사용하는 것처럼 환경을 생각한다는 자세는 요즘 민감한 MZ세대의 호응을 얻기에도 좋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의 본체 뒷면입니다. 조명에 은은하게 빛나는 무광 표면이 참 마음에 듭니다. 색상이 그린이라고 했지만 사실 녹색같은 느낌은 크지 않죠? 어찌보면 회색에 가까운데요. 회색에 살짝 초록끼를 첨가해놓은 정도로 보여집니다. 다른 위치에 놓아본 사진입니다. 여기서 보니까 그린이 느껴지긴 하네요. 은은한 보타닉 그린 컬러가 참 멋집니다. 그리고 갤럭시 S23 울트라 이 커다란 기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층은 대부분 남성분들 일텐데요. 그렇다 보니 크림이나 핑크 보다는 역시 그린이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갤럭시 S23 울트라 색상은 팬텀 블랙, 보타닉 그린, 라벤더, 크림 이렇게 4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카메라 부분은 갤21부터 적용되었던 컨투어컷 디자인이 사라지고 카메라 렌즈만 물방울 형태로 들어갔습니다. 심미적으로도 이게 훨씬 심플해보이고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갤22에서는 울트라만 컨투어컷 제거가 되었는데요, 호응이 좋다보니 S23에서는 전면 삭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카툭튀 형태는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겠죠. 투명 실리콘 보호케이스를 씌운 모습입니다. 두께가 카툭튀와 비슷한 수준이라 이정도만 해줘도 돌출된 카메라에 충격이 집중되는 것은 어느정도 예방이 가능해 보입니다. 측면 버튼입니다. 위 사진은 상부 디스플레이 보호 종이와 측면 보호필름이 붙은 상태고요. 아래 사진은 떼어낸 기기 본체만의 상태입니다. 갤럭시 S23 에서도 측면버튼은 달라진 것 없이 우측에 한쪽으로만 들어갔습니다. 기존에 쓰던 S10+는 음량조절 버튼과 빅스비 버튼이 왼쪽, 오른쪽에 전원버튼이 있는 형태였거든요. 저한테는 바뀐 부분이라 적응이 좀 필요하더라고요. 특히 스크린샷을 많이 찍는데 양쪽에 같이 누르는게 편한데 한쪽에서 전원과 음량감소 버튼을 같이 누르려니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상부 보호 필름을 떼어내고 디스플레이를 살펴봅니다. 디스플레이 좌,우가 엣지 형태로 되어 있어서 베젤이 없습니다. …는 아니고요. 글라스가 저렇게 되어있는 것이지 화면을 켜보면 베젤은 있습니다. ^^ 엣지의 장점은 디스플레이 화면 자체에서 베젤리스는 아니고 금형 상에서 외곽 부분이 안느껴지게 하는 효과입니다. 글라스 부분이 끝까지 뻗어 있으니 시원시원해 보이죠. 유심은 nano SIM 카드만 들어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갤럭시 S23 울트라 하단부 모습입니다. 유심카드 홀더, USB C-type 연결부, 외장 스피커, S펜이 오밀조밀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제 이어폰 단자는 넣을래야 넣을 자리도 없어 보이는군요. 기기에 붙어있던 보호필름들을 모두 떼고 좀 더 찍어봤습니다. 뒷면도 이렇게 경사가 져 있어서 부드러운 그립감이 느껴집니다. S22 울트라는 측면이 보다 반원에 가까운 곡면이었는데, S23 울트라는 약간 각진 형태로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좀 더 사무적이고 남성적인 느낌이 나는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쪽이 더 마음에 듭니다. 울트라니까 역시 크고 강하다 이런 느낌이 있어야죠. 전면 카메라 홀의 모습입니다. 양쪽 모서리 부분의 마감 상태입니다. 글라스와 본체의 이음새가 유려한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갤럭시 S23에는 코닝 고릴라 글라스 빅터스2가 전면 후면에 적용되었습니다.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과 충격시 균열방지 기능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요. 보호필름 안붙이고 그냥 써보려고 합니다. 그 편이 지문 인식률도 높아서 편리하고 화면도 좀 더 선명하게 보이고요. 강화유리가 아무리 경도가 좋다고 해도 경도높은 물질이 먼지로 날라오는 경우 생활기스는 막을 수 없긴 합니다. 결국은 선택의 문제인데요.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기스까지 막아줄 (대신 스크래치 받을) 보호필름을 붙이느냐, 아니면 빅터스2 글라스를 믿고 쌩폰으로 가느냐 쌩폰으로 가즈아~ 한달쯤 써보고 기스가 심한지 아니면 정말 데미지가 없이 우수한지 결과를 올려보겠습니다. 스마트 스위치로 세팅까지 그대로 옮겨놨더니 폰 사용할 때 새것 느낌은 별로 안들긴 하는데요. 그래도 확실히 반응 속도가 기존 폰보다 엄청 빨라진 건 체감이 됩니다. 오랜만에 새 휴대폰 바꾸고 그린 색상까지 마음에 쏙 들어서 기분이 좋아졌네요. 갤럭시 S23 울트라 그린 박스 개봉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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